취미로 발레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레오타드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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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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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취미로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레오타드가 좋을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감히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 내 추천은 정말 지극히 주관적이며 '취미'로 발레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정말 솔직하게 적는 이야기이다. 발레는 단점 보다는 장점이 무궁무진한 운동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발레는 한 번 해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할 가능성이 높으니 첫 레오타드로 예쁘고 좋은 레오타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레오타드 재질은 면, 면스판, 탁텔로 나뉘는데 면과 면스판은 아무래도 좀 빳빳하지만 몸을 지탱해주는 느낌이 강하다. 그에 비해 탁텔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인데 면 재질에 비하여 몸을 서포트 해주는 느낌은 덜 하지만 보들거리고 움직임이 편하다.

나는 세 가지 재질 중 탁텔소재를 가장 좋아한다. 몸에 꼭 맞는 레오타드 특성상 면이나 면스판 재질로 된 레오타드는 발레를 하다보면 좀 갑갑하고 짓누르는 느낌이 들어 부드럽고 신축성 좋은 탁텔소재를 선호한다 (피부가 약간 민감하고 답답한 옷을 싫어하는 성향)





이번에 메시아 매장에 갔다가 한 눈에 반하여 데려온 예쁜 레오타드가 있다. 발레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구매하면 좋겠다 싶었다.

블라썸 레오타드 (블랙살색) ₩88,000

이 사진 각도가 홀터넥 라인이 예쁘게 나왔다 ( '' ) 발레를 하다보면 확실히 홀터넥 레오타드가 예뻐보이긴 하다. 그냥 일반 넥라인으로 된 레오타드는 뭔가 밋밋한 느낌? (결국 홀터넥이고 끈나시고 나중엔 다 사게되지만) 발레를 처음 시작할 때 이왕 시작하는거 예쁘고 여리여리한 발레리나 같은 옷으로 시작해서 초보자라서 민망하지만 발레하는 느낌을 한껏 느끼는 것이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레오타드가 좀 화려한 스타일이라 기본 블랙 랩스커트와 매치해보았다. 엄청나게 튀지 않으면서 적당히 예쁜 모습이다 나도 발레를 처음 시작할 때는 그냥 학원에서 팔던 기본 검정색 면 레오타드와 랩스커트로 발레를 시작했는데 나중에 따로 연보라색 레오타드를 구매하기 전 까지 뭔가 엄청 특별한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모든 초보자들이 다같이 똑같은 옷을 입고 거울을 보고 배우는 것이 마치 중고등학교때 체육시간 같았던 기억이 난다. 예쁜 레오타드를 사입으니 거울 속에서 내 모습에 더 집중하게 되고 뭔가 돈을 더 들여 예쁜 레오타드를 샀으니 발레 오래오래 열심히 다니자!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뭔가 초보자인데 너무 튀는 레오타드를 입고 발레를 하는 것은 또 뭔가 민망해지기도 하는데 이 레오타드는 검정 톤을 유지하면서 가슴쪽에 예쁘게 레이스로 장식이 되어있어 딱 좋은 것 같다! 진짜 예뿌다 이거 입고 발레 처음 시작 했으면 진짜 맨날맨날 발레학원 가고 싶어서 안달났을텐데 ㅎㅎ









좋은건 크게크게 등 디테일은 이렇다. 이렇게 생긴 레이스면의 레이스가 너무 듬성듬성하면 입고벗을 때 또는 빨래 몇 번 하다보면 구멍이 나기도 해서 신경쓰이는데 이 레오타드의 레이스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등도 적당히 파여서 등 근육 보기에도 좋고 민망하지 않다 (*˘˘*) 블랙톤이라 나중에 다른 발레웨어랑 믹스매치 하기도 좋을 것 같다. 발레 처음 시작할 때 너무 밋밋한거 사지 말고 여건이 된다면 예쁜 레오타드로 시작해서 동기부여 팍팍 하는 것 강력추천

Hond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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