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로 출발하는 대전, '베테랑 수비수' 김원일 영입 유력

입력2019.12.27. 오후 2:42
수정2019.12.27.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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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 만료로 제주를 떠나 대전 입단이 유력한 김원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기업 구단으로 창단하는 새로운 대전 축구단이 수비의 중심을 잡을 선수로 센터백 김원일(33)을 낙점했다.

축구계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김원일이 대전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0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 경력을 시작한 김원일은 2013시즌 K리그 우승으로 이어진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이다. 새로운 대전 축구단의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과 포항의 극적인 우승을 함께 했다.

2013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는 김원일은 2017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2019시즌 제주의 2부리그 강등과 함께 계약이 끝났다. 자유 계약 선수가 된 김원일은 황선홍 감독과 대전에서 의기투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통산 216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한 김원일은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끌기 위한 베테랑 구심점으로 선택됐다.

지난 24일 대전 시티즌은 주주총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에 영업양수도를 승인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새로운 대전 축구단의 명칭을 공모하며 창단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대전은 허정무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재단 이사장이자 축구단 대표 이사로 부임하고, 김현태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이 강화부장을 맡는다. 김진형 전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이 단장으로 내정됐다.

김원일 영입을 추진 중인 대전은 선수단 구성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종전 대전 시티즌 선수단에서 19명만 남기고 나머지는 계약 해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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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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