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X빅히트, 5년간 유니세프에 59억 기부 “자랑스러워”[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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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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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함께 5년간 총 59억 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은 11월 29일 방탄소년단과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LOVE MYSELF’(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5주년을 맞아 방탄소년단의 기념 영상을 선보였다.

멤버 전원이 출연한 영상에는 지난 5년간 ‘LOVE MYSELF’ 캠페인을 전개해 온 방탄소년단의 소회와 팬들을 향한 감사가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이 지난 5년간 우리 일상에 배경음악처럼 조금씩 스며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러브마이셀프를 떠올리신다니 기쁘고 자랑스럽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는 아직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곧 연말이다. 올 한 해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해줬는지, 주변에도 따뜻함을 나누셨는지 한번 돌아보면서 의미 있는 마무리 하시면 좋겠다”며 “이번 캠페인 5주년을 기념하면서 우리 자신도 다시 한번 '러브 마이셀프' 하자고 스스로 다짐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니세프와 함께 만 5년을 함께해 온 캠페인이 더 많은 분들의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LOVE MYSELF’ 캠페인은 2017년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사회공헌협약 체결과 함께 시작된 캠페인이다.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 Violence)’를 지원하며 전 세계 피해 아동청소년들의 회복과 폭력 예방을 후원해왔다.

유니세프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17년부터 'LOVE MYSELF' 상품 및 앨범 수익금 등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기금은 총 59억 원(2022년 10월 기준)에 이른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2020년 UN총회 연설은 물론 콘서트, 인터뷰, 토크쇼 등 다양한 자리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가치에 대해 알리며 전 세계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한국은 지난 60년 동안 두 가지 주요한 업적을 남겼다. 첫째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이라며 "두 번째는 방탄소년단의 탄생이라는 말을 한 외교관으로부터 들을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은 놀랍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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