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을 맛보고 체험하는 양조장! 찾아가는 양조장 30곳을 알아보자
술을 좋아한다는 것은 다양한 술을 즐기고 맛보고,
직접 양조장에 방문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국의 찾아가는 양조장 30곳에서 각기 다른 체험을 하며 지역의 술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인데요
2017년에 새롭게 지정된 곳을 포함해 총 30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둘러보실까요?
찾아가는 양조장을 지역별로 표시해둔 지도입니다.
그래서 저도 지도 순서에 맞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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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산머루 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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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찾아가는 양조장 블로그)
파주 산머루 농원은 1979년부터 머루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산머루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머루즙, 산머루음료등도 함께 만들고 있고, 지하에 오크통 숙성 터널이 있다고 합니다.
산머루 농원의 머루드서입니다.
좌측이 드라이한 와인이고 우측의 붉은색이 스위트 와인으로 저도 맛본적이 있는데 꽤 마음에 들었던 와인의 하나입니다.
산머루로 만든 맛있는 와인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산머루 와이너리 투어,머루 수확체험, 나만의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 곳이기도 합니다.
산머루농원 홈페이지에 상세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으니 체험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산머루농원 홈페이지 : http://www.seowoos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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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주)배상면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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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찾아가는 양조장 블로그)
(주)배상면주가는 산사원의 모습이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국내 최대 전통술 정원에 500여개의 항아리가 줄지어 서있다고 합니다.
계절별로 술 빚기 체험도 가능하고, 전통술 박물관도 함께 있습니다.
체험비용이나 입장료가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 예약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인근에 산정호수, 포천 아트밸리, 광릉 수목원이 있어서 여행하시면서 들려보시기 좋답니다.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는 계절마다 맛이 다를 수 있어 패키지도 계절별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는 재미난 막걸리입니다.
배상면주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산사원 가양주 교실도 운영되고 있고,
2017 얼음술 이벤트로 총천연색 얼음술 시음도 있다고 합니다.
계절에 맞는 체험이 있으니 계절별로 방문하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겠네요.
(주)배상면주가 홈페이지 : http://www.soolsool.co.kr/main.asp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배혜정도가는 故배상면 선생의 따님이신 배혜정 대표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막걸리부터 증류주까지 다양한 술을 생산중이신데,
탁주와 과일주스를 조합한 막걸리 칵테일인 탁테일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배혜정도가에서 운영하는 YEAST BE EAST라는 카페가 강남에 위치해 있어서
커피, 꽃차 등의 발효차와 배혜정도가의 술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니 들려보시면 좋겠습니다.
배혜정도가 화성 양조장에 방문하면 시음 및 막걸리 빚기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양조장의 경우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방문전에는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한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배혜정도가 홈페이지 : http://www.baedo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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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주)우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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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찾아가는 양조장 블로그)
우리술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술은 가평 잣막걸리입니다.
고소한 잣향이 살아있는 막걸리로 캔 막걸리가 있어서 간편하게 즐기기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미쓰리 유자막걸리, 가평 잣 생막걸리, 막사이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우리술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예약 후 방문하시면 막걸리 시음 및 전시관 관람과 막걸리(단양주) 빚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체험별로 소요시간과 비용의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이용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주)우리술 홈페이지: http://wooriso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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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농업회사법인(주)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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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찾아가는 양조장 블로그)
용인에 위치한 농업법인회사(주)술샘입니다.
누룩을 직접 만들고 전통주, 전통발효식초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 술샘에서 인상깊은 술은 떠먹을 수 있는 이화주입니다.
모양만 봐서는 술이라고 짐작하기 힘든 모습의 이화주로 이름은 백설공주라고 합니다.
요거트와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맛을 보면 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재미난 먹는 방법도 있지만 맛으로도 빠지지 않습니다.
술샘 홈페이지: http://www.sulseam.com/
(사진 출처 : 그린영농조합법인 홈페이지)
안산 그린영농조합법인은 2017년에 새롭게 지정된 찾아가는 양조장입니다.
자료가 많지 않아서 사진은 그린영농조합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으니 참고해주세요.
1954년에 대부도에 첫 포도나무 캐벨얼리를 심고 2001년이 되면서 32개 농가가 조합원이 되어 처음으로 와인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2001년은 저도 와인을 흔하게 접해보지 못했던 시기이니 그랑꼬또라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 출처 : 그린영농조합법인 홈페이지)
그린영농조합법인 홈페이지 : http://www.grandcotea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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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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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위치한 중원당은 청명주를 만드는 양조장입니다.
청명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청명때가 되어서야 술을 마실 수 있어서 붙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충주에서 마신 술이 문경새재에 가서 취기가 깬다라는 말이 전해온다니 청명주의 효과(?)는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익이 성호사설에 청명주를 가장 좋아했으며,
청명주의 양조 방법을 잊어버릴까 두려워 기록해두었다고 할 정도의 술이라 합니다.
누룩을 직접 만들어서 청명주를 빚고 있으며, 체험도 가능합니다.
전통주 시음, 만들기, 시연 등이 가능하고, 중원당에 도자기 공방도 함께 위치해 있어서 물레 체험이나 술잔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쳬험 예약 및 비용은 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원당 홈페이지 : http://www.청명주.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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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조은술세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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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위치한 조은술세종(주)은 막걸리부터 증류주, 약주 등 다양한 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종이라는 이름처럼 세종대왕과 연관이 있는 이름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유기농 쌀을 사용한 이도,
친환경 유기농 인증쌀과 유기농 우리밀을 재료로 만든 오가닉은 와인의 느낌도 난답니다.
보기 힘든 유기농 막걸리도 생산되는 곳이라 다양한 술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공장 견학 및 시음부터 막걸리 빚기, 담금주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니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면 된답니다.
좋은 술도 맛보고 체험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여행을 떠나는 지방의 양조장에 한 번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은술 세종 홈페이지 : http://www.sejongricew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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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강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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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 위치한 대강양조장은 물 좋은 단양에 위치해 맛있는 술을 빚을 수 있는 양조장입니다.
4대에 걸쳐 100년을 이어오며 술을 빚어오는 양조장이기도 하구요
대강 막걸리 체험도 가능해서 술 빚기, 짜기, 시음, 양조장 관람등이 가능합니다.
소백산 검은콩 막걸리, 복분자 생막걸리 등이 생산되는데
달콤한 맛의 복분자 막걸리와 두유 느낌이 가득했던 검은콩 막걸리가 꽤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도 매장으로 막걸리를 사려고 오시는 분들이 계속 방문하셨으니까요.
단양 8경도 구경하고 막걸리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대강양조장 홈페이지 : http://krw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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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신평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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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찾아가는 양조장 블로그)
당진의 신평양조장은 고택과 함께하며 3대를 이어오는 양조장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문해보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분위기가 참 좋았다고 하셨는데,
당진의 쌀인 해나루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빚고 있는 곳입니다.
신평양조장은 청와대 만찬주로 사용되기도 했던 백련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강남에 위치한 셰막이라는 막걸리펍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어
막걸리와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기도 합니다.
직접 신평양조장에 방문하신다면 막걸리 빚기, 막걸리 소믈리에 클래스, 증류주 체험, 누룩전 빚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평양조장 홈페이지 : http://www.koreans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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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예산사과와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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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위치한 예산사과와인(주)에서는 추사라는 사과 와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처음 맛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과 와인이 있다는 점에 무척 놀랬던 곳와이너리이기도 합니다.
예산사과와인의 대표이신 서정학 대표는 과수원을 40년간 운영해오신 분이고,
사위인 정제민씨가 캐나다에서 양조를 배워와 사과와인을 만들기 시작하셨습니다.
직접 가꾼 사과로 만든 추사는 아이스 와인 스타일로 만들어져 달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추사라는 이름은 가을 사과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예산에서 태어난 추사 김정희 선생님을 의미하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와이너리 투어, 나만의 와인 만들기, 사과 파이 만들기, 사과 쨈 만들기, 숙박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매년 사과나무를 분양해 나만의 사과나무도 가져볼 수 있다고 하고,
사과가 익어가는 가을에는 예산사과와인 축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산사과와인 홈페이지 : http://www.chusaw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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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양촌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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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양촌양조장도 3대를 이어 100년간 술을 빚어온 양조장입니다.
찾아가는 양조장을 통해 방문해 본 곳들을 보면 대를 이어오는 것은 기본이고 좋은 물이 있는 곳에는 꼭 양조장이 있어서
좋은 물로 좋은 술을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양촌 생동동주, 생막걸리, 우렁이쌀 손막걸리를 생산중인데,
우렁이쌀 손막걸리의 경우 우렁이 농법을 통해 생산된 100% 무농약 논산 쌀로 빚은 수제 막걸리입니다.
알콜도수가 7.5도라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막걸리의 하나입니다.
양조장 내부를 개조해 막걸리가 익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게 해두셨고,
시음 및 내부 관람을 통해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의 모습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양촌양조장 홈페이지 : http://www.yangch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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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한산소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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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의 한산소곡주 가운데 우희열 명인의 한산 소곡주입니다.
가양주로 많은 분들이 소곡주를 생산하는 서천의 명주입니다.
처음 한산소곡주를 맛보면서 그 맛에 감탄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특유의 감칠맛에 부드러운 단맛을 맛본이는 일어나지 못하고 계속 마셔서 앉은뱅이술이라고 불려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투명한 빛을 내는 소곡주는 불소곡주라고 불리며 소곡주를 증류해 만들어낸 술입니다.
전통방식의 소주라고 보시면 되는데 도수가 높음에도 깔끔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한산소곡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으며,
맞은편에는 한산 모시관도 있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이 우거지는 가을에는 소곡주 축제도 있으니 가을에 방문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우희열 명인의 한산소곡주 홈페이지 : http://www.sogok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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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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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위치한 이원양조장은 70년이 된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4대를 이어온 곳으로, 누룩도 직접 만들고 있어서 누룩방과 입국방을 둘러보는 체험도 가능한 곳으로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2017년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어 곧 둘러보게 될 곳으로 기대가 되는 양조장의 하나입니다.
아이원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이원양조장입니다.
이원양조장 위치 : 충북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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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태인합동주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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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합동주조장은 조선 3대 명주로 불리는 죽력고와 송명섭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입니다.
대나무에서 얻어낸 죽력을 이용해 만드는 술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전통적인 수공업 방식으로 소량 생산만을 하고 있답니다.
송명섭 막걸리는 1박 2일에서도 방문해 막걸리를 맛보기도 했는데요.
드라이하면서 강한 맛을 주는 막걸리의 하나입니다.
태인합동주조장에는 방문해 보지 못했지만,
식품명인체험관에서 송명섭 명인을 뵙고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은 있습니다.
양조장에 직접 방문하시는 분들은 죽력체험, 누룩체험, 술만들기 체험, 증류주 내리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시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태인합동주조 홈페이지 : http://www.태인양조장.com/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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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추성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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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추성고을은 추성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식품명인인 양대수 대표가 계신 양조장으로 추성주는 쌀과 멥쌀을 기본으로 구기자, 오미자, 산약 등의 한약재로 빚어내는 증류주입니다.
전통주 뿐만 아니라 죽력이 들어간 클럽용 술인 르깔롱, 증류주인 타미앙스 등을 생산하면서
우리술의 변화도 이끌어내고 있는 양조장이기도 합니다.
추성고을에서는 추월산, 금성산성, 죽녹원이라는 이름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 및 상세한 체험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담양 죽녹원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추성고을도 들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추성고을 홈페이지 : http://www.chusu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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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해창주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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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위치한 해창주조장은 예쁜 정원이 있는 주조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본인이 거주를 위해 1927년 지었던 집에 살게된 장남문씨가 주조장 면허를 받고 운영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오병인 박리아 부부가 해창주조장을 인수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다사다난한 역사를 가진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쁜 정원 속에도 아픈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해창주조장의 막걸리 삼총사입니다.
알콜도수도 다양하게 찹쌀의 비율도 다양하게 만들어져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이 되니 미리 문의를 하시면 된답니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술을 빚는 곳들이니 방문 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해창주조장 홈페이지 : http://haechangmakgeoll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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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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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은 진도 홍주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름처럼 붉은 빛을 자랑하는 홍주는 고려 초부터 전해져온 술입니다.
지초라는 약초를 만나 붉은 빛깔을 갖게 되는데 자연이 주는 색감이 참 고운 증류주입니다.
진도홍주와 진도백주의 모습입니다.
지초를 만나면 홍주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백주도 있답니다.
진도에서 생산되는 쌀을 사용합니다.
지초 추출물은 항균작용도 우수하였다고 하네요.
대대로영농조합법인 : http://www.e-ho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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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청산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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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의 청산녹수는 폐교에 지어진 양조장으로 대표 상품은 장성산 유기농 햅쌀을 사용한 생막걸리 사미인주라고 합니다.
벌꿀도 들어간 저온숙성 와인형 막걸리라고 하니 맛이 참 궁금합니다.
폐교된 학교 건물 외에도 인근의 건물을 실습장으로 활용해
1박 2일의 체류형 교육 양조장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니 앞으로의 체험도 기대되는 곳입니다.
청산녹수 홈페이지 : http://www.bluegreen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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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예술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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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예술주조는 예로부터 내려온 술의 약칭이기도 하지만, 샘물이 술처럼 달다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술 빚는 것이 하나의 예술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요.
홍천의 물 좋은 동창마을 복골에 위치해 술을 빚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1박 2일 전통주 지도에서도 예술의 무작(우측에서 두번째)이 등장했습니다.
알콜도수 53도의 증류식 소주로 조선시대의 적선소주를 원류로 하는 한국의 정통 증류식 소주라고 합니다.
무작이라는 이름은 지음이 없다라는 뜻으로 아무것도 더하지 않은 순수함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무작 외에도 동몽, 만강에 비친달, 홍천강 탁주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술 문화체험 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게스트 하우스도 있으니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예술 홈페이지 : http://www.ye-s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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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은척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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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은척에 위치한 은척양조장은 은자골 탁배기를 만드는 곳입니다.
상주의 삼백쌀과 전통누룩을 원료로 하는데,
전통누룩을 만들던 상주곡자가 문을 닫게 되면서 상주 곡자에서 누룩을 가져와 그대로 만들어 막걸리를 빚고 있습니다.
생막걸리 대상을 받은 은자골 생 탁배기이기도 합니다.
시아버님의 뒤를 이어 현재는 임주원 대표가 은자골 생 탁배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은척양조장 : https://takbaeki.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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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주)제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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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주)제이엘은 오미나라라는 이름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름처럼 오미자를 재료로 와인과 증류주도 만들고 있는 곳인데요.
(주)제이엘의 이종기 대표는 윈저와 골든 블루를 개발하신 분으로도 유명합니다.
(주)제이엘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오미자를 베이스로 한 오미로제를 만날 수 있는데요.
오미자 와인이라는 점이 참 독특했는데 오미자의 쓴맛을 잡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와인이기도 했습니다.
와이너리 프로그램, 나만의 와인 만들기, 나만의 오즈비(증류주) 만들기 등의 체험과 와인 시음이 가능합니다.
체험 예약후 방문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오미나라 홈페이지 : http://www.omyn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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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문경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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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문경주조를 소개합니다.
문경의 오미자가 좋아서일까요?
오미자 와인을 생산하는 오미로제도 있지만, 오미자 탁주를 생산하는 문경주조도 있습니다.
문경 웃음마당 오미자 막걸리, 문희주, 구름을 벗삼아, 문경의 아침, 오희 등의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곳이랍니다.
문경주조에서 처음 프리미엄 막걸리인 문희를 맛보고 그 맛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과 쌀의 비율을 따지자면 1 : 1이 아니라 물이 1도 안될 정도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탁도가 높습니다.
맛 역시 프리미엄 막걸리로 불릴만큼 뛰어나구요.
이 문희를 8개월 이상 숙성시켜 맑은 문희주를 만들어 내는 노력도 엿볼 수 있답니다.
문경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오미로제, 문경주조도 들릴 수 있고
문경주조 인근에 오미자를 재료로 동네터농원에서 맥주를 만드는 곳도 만날 수 있으니 술투어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문경주조 홈페이지 : http://www.mgomija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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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명인안동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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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명인안동소주는 박재서 명인이 계신 곳입니다.
한산소곡주와 안동소주는 이름이 붙은 고장에서 많이 생산이 되고 있는 술이기도 합니다.
고려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우리나라 3대 명주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명인안동소주는 3단 사입이라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술을 만들 때 고두밥을 지어 누룩과 물을 넣고 발효를 시키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세 번 더 누룩과 고두밥, 물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한 번에 만들게 되지만 명인안동소주의 3단 사입은
제비원소주 명장인 장동섭씨에게서 전수받은 비법이라고 합니다.
전통 소주가 알콜도수가 높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을 위해 19도, 22도, 35도, 45도로 나누어 생산하고 있습니다.
양조장 투어 및 술빚기 체험 등이 가능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신청 후 방문하셔야 합니다.
명인 안동소주 : http://www.adso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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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주)한국애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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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의 한국애플리즈는 프랑스의 칼바도스를 보고
사과로 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의성의 사과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곳입니다.
15년간의 연구 끝에 1995년부터 본격적인 와인 생산을 시작한 곳으로 주지몽, 류몽, 비바체, 안단테, 한스오차드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애플리즈의 술 가운데 초록색 병의 경우에는 와인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멋진 도전이기도 합니다.
찾을수록 이라는 이름의 와인은 소주병에 담겨져 있지만 소주가 아닌 와인입니다.
주지몽과 한스 오차드는 사과 와인이고 류몽은 석류 와인입니다.
한스 오차드는 아이스와인 스타일이라 달콤한 맛이 있는데,
7년이나 옹기에서 숙성된 와인이랍니다.
옹기에서 숙성이 되어 오크의 떫떠름한 맛 대신 사과의 향과 맛을 더 살린 와인이라는 생각이 드는 와인이었습니다.
나만의 와인 만들기 투어와 점심 식사가 이용 가능 하며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한국애플리즈 : http://www.applew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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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명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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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의 명가원은 솔송주를 빚는 박흥선 명인이 계신 곳입니다.
한옥 마을 가운데 위치한 명가원 고택과 솔송주 문화관의 모습이 멋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솔송주는 하동 정씨 가문에서 530년을 이어 내려온 가양주로 현재까지 이어졌습니다.
누룩을 만들어 밑술을 만들 때 송순과 솔잎을 넣게 되는데
솔향이 은은히 풍기는 솔송주의 매력은 직접 맛보셔야 알 수 있답니다.
솔송주는 약주이고, 증류주인 담솔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녹파주, 복분자주, 복분자와인, 머루와인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솔송주 문화관에서 시음 및 제품 구매도 가능하며
명가원 고택에서 한옥스테이도 가능합니다.
솔송주 문화관(명가원) : http://www.mgwkorea.com/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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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성토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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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금정산성토산주는 산성 위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직접 누룩을 빚어 막걸리를 만들고 있는데
금정산성에서 거주하는 이들이 대대로 누룩을 만드는 법을 물려받아 만든 전통 누룩입니다.
1979년도에 부산을 찾았던 박정희 대통령이 밀주였던 산성 막걸리를 맛본 뒤
밀주임에도 맛이 뛰어나 고민하다 민속주 1호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금정산성 막걸리의 맛이 뛰어났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겠죠?
금정산성토산주 유청길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막걸리분야 식품명인으로 인정받은 분이기도 합니다.
톡쏘는 산미가 개성이 있는데, 인근의 대학생들이 산을 타고 올라와(?) 마실 정도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랍니다.
금정산성토산주 : http://sanma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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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한국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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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한국와인은 2017년에 새롭게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추가된 곳입니다.
우리 과일로 우리 와인을 만들고 있는 곳으로
뱅꼬레 라고 하는 정통 발효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와인의 하형태 대표는 두산주류 마주앙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대부도 와인 제조컨설팅도 참여한 분이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 한국와인 홈페이지)
뱅꼬레는 레드, 화이트, 로제, 아이스 와인으로 나뉘어져 생산되고 있습니다.
뱅꼬레라는 이름은 vin이 프랑스어로 와인이고 coree가 한국이므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한국와인 : http://vincoree.com/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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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술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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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술도가도 2017년에 새롭게 지정된 찾아가는 양조장입니다.
술도가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막걸리를 만드는 곳입니다.
국내산 쌀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막걸리로
3대를 이어온 100여년이 된 양조장입니다.
미소 생막걸리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울진 술도가 : http://blog.naver.com/ujsuld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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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샘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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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위치한 제주샘주는 제주에서 나오는 천연 재료를 가지고 술을 만드는 곳입니다.
제주에서는 자연 특성상 쌀농사를 짓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쌀이 아닌 좁쌀을 이용해 술을 빚었는데 이렇게 탄생된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이 제주샘주에서 만들어집니다.
고소리술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소줏고리를 제주도 방언으로 고소리라고 부르다보니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는데요.
좁쌀과 누룩으로 빚은 오메기술을 증류해낸 것이 고소리술입니다.
약 700년 전인 고려시대부터 전파되어 만들었던 제주 지역의 토속 소주입니다.
현재는 제주의 감귤을 이용한 약주인 니모메도 생산되고 있어서 다양한 제주의 재료를 활용하는 술을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메기떡 체험, 쉰다리 체험, 칵테일 만들기 체험등이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하시면 됩니다.
제주샘주 : http://www.jejusaemju.co.kr/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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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 기자단으로 참여해 제가 방문한 곳의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으로 넣었습니다.
제가 방문하지 못했던 곳은 홈페이지나 찾아가는 양조장 블로그의 사진으로 넣었습니다.
여행을 꿈꾸는 것은 즐거운 일의 하나입니다.
가볼 곳이 많은 우리나라 구석 구석을 다니실 때
우리술을 맛보고 체험하는 양조장도 들리셔서 숨은 매력도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여행과 술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