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영웅서기 시리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과거에 찬란하게 빛나던 별, '영웅서기 시리즈'. 그 스토리와 세계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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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is2535

공식

2017.11.12. 10:177,261 읽음

안녕하세요, knight입니다. 그런 닉네임은 금시초문이라고요? 극히 정상입니다.
첫 포스팅이나까요.
예전에 했던 게임들이라면 다들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우선 에픽 크로니클. 정말 재미있게 했던...그런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노니아...3편이 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실수로 체험판을 받는 바람에 한달동안 집 앞에서만 죽치고 있어야 해서 곰탱이로만 12레벨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4편까지도 뭐 나름 할만했지만.....
하지만 5편은......
다음으로 데몬헌터. 개인적으로 후속작이 나오길 정말 고대했던 작품인데......
그리고 이노티아 시리즈.
다크월드, 소울세이버...수많은 게임들.

전 사실 개인적으로 추억이나 곱씹기 위해 블로그에 도감을 작성했으나, 단순한 도감 하나로 바닥을 기던 조회수가 치솟는 바람에 한 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회수 그래프. 1자리에서 머물던 일일조회수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3자리로 급증했다.

 "아, 나만 그리워하는 게 아니구나. 아직도 옛날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고 싶더군요.
그래서 이 포스트를 작성할 결심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꼼꼼하게 도감을 읽어보며, 총정리 형식으로 올려볼 생각을 한 거죠.
스마트폰 세대인, 현재 10대이신 분들은 영웅서기 온라인 하나만을 보고 사람들이 왜 저렇게 그리워하나,
추억보정이다, 지금 하면 재미없다...라고 이해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온라인은,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이름만 영웅서기였을 뿐입니다.

2014년, 온라인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은 필자를 포함한 영웅서기 카페 회원들은 처음에는
불신 반+기대 반으로 지켜보다 출시가 확정되자 난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던 저희에게 돌아온 것은...거대한 똥이었습니다.
전작 설정 파괴, 캐릭터성 파괴, 진행이라고는 없었던 스토리......
에레보스와의 연계, 거기까진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오르비스만이라도 마무리지어주길 바랬어요.
저 분들은 과거의 제작진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너무 큰 기대였을까요?
사실상 그 게임에서 나왔던 가장 큰 떡밥은, 이미 카페 회원들의 토론을 통해 예측되었던 것뿐이었습니다.

아래는 그 글에 달린 다른 회원들의 반응들.

사실상 기존 제작진이 해체된 상태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걸지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결과는 정말로 허망하기 짝이 없었죠.
씁쓸하긴 하지만,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으니 서론은 이쯤하고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미리 알려드릴 것은, 스토리와 세계관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각 편마다 포스팅 하나로 나누어서 쓰겠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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