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인 24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평화올림픽'이 등장했다
'평화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시킨 것은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생일 선물'이다.
정부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고 있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문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기 때문이다.
최근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을 추진하고 북한 예술점검단이 방남한 것에 대해 '평양올림픽'이라며 비난했다. 비난이 계속되자 23일 박수현 대변인은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평화올림픽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평양올림픽'은 이와 반대로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누리꾼의 공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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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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