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신사, 재난문자 수신불가 2G폰 무료 교체 캠페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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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3.26. 오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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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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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재난문자를 수신하기 어려운 2G폰을 쓰는 고객을 대상으로 LTE폰으로 무상 교체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정부가 국민 재난 안전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2G를 서비스하는 두 통신사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KT는 3G만 서비스해서 해당 사항이 없다.

대상 고객은 SK텔레콤 최소 50만 명 이상, LG유플러스 3000명 정도, 여기에 알뜰폰 고객까지 합쳐 59만 명 정도다. 캠페인 기간은 우선 6개월간이다.

◇SK텔레콤, 2G 요금제는 그대로

SK텔레콤은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 59만명에게 LTE폰으로 교체해주면서 해당 LTE폰을 기기값 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특히 2G폰 고객이 LTE폰으로 교체 시 2G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 기존 요금 수준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가입 후에는 고객이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다.

2G 요금제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없는 점을 고려, 원치 않는 데이터 요금 부과를 막기 위한 데이터 차단 기능도 기본 적용한다.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데이터 차단 기능을 해제하거나 LTE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휴대폰 교체 고객 편의를 위해 ‘01X(011, 017 등) 번호표시 서비스’도 3년간 무료 제공한다.

가까운 T월드 매장을 방문하거나,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http://shop.tworld.co.kr) 또는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장 방문이나 온라인 주문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통 전문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휴대폰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고객센터나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LG U+도 27일부터 무상교체…전담 고객센터도 설치

LG유플러스도 재난문자 미수신 단말기 이용중인 2G 휴대폰 고객을 대상으로 27일부터 긴급재난문자 수신이 가능한 휴대폰으로 무상 교체해준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무료 교체 전담 고객센터(1644-5100)를 만들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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