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 이미지 공개…초박형 휘는 유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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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14.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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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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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IT 전문매체인 렛츠고 디지털(Letsgodigital)이 올해 초 삼성이 선보일 두 번째 폴더블 폰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은 지난해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올해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렛츠고 디지털에 따르면 올해 2월 공개가 유력한 두 번째 폴더블 폰의 이름은 Galaxy Z Flip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공식적으로 2월 11일 화요일 갤럭시 S11 또는 20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Z 플립 이미지 공개

렛츠고 디지털이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상당히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세로로 긴 스마트폰을 가로로 반으로 접는 형식이다. 화면의 크기는 6.7인치로 추정된다. 이는 6.2 인치 화면을 적용한 모토로라의 레이저보다 약간 크다.


이미지 출처: 렛츠고 디지털 https://nl.letsgodigital.org/opvouwbare-telefoons/samsung-galaxy-z-flip/

초박형 유리(UTG)의 디스플레이 적용

렛츠고 디지털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의 가장 큰 차별점은 디스플레이라고 한다. 1세대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에서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접었다 펼 수 있는 Ultra Thin Glass, 초막형 유리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박형 유리의 가장 큰 장점은 스크래치에 강하고 잦은 굽힘 펼침에 따른 내구성도 훨씬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제조 공정이 훨씬 더 복잡하고 생산 비용이 증가하는 단점도 있다.

이미지 출처: 렛츠고 디지털 https://nl.letsgodigital.org/opvouwbare-telefoons/samsung-galaxy-z-flip/

하이드 어웨이 힌지 적용 이물질 유입 방지

셀피를 위한 카메라는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펀치 홀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즉 화면 상단에 작은 구명을 뚫는 방식이다. 그리고 화소 수는 10메가 픽셀로 추정된다. 삼성은 갤럭시 폴드에서 드러난 단점 가운데 하나였던 접히는 부분에 대한 이물질 침투 가능성을 크게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하이드 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고 한다. 표현 그대로 힌지가 보이지 않도록 감싸는 기술인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힌지 부분이 눈에 잘 보이지 않도록 하고 힌지 사이에 먼지와 이물질 유일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렛츠고 디지털 https://nl.letsgodigital.org/opvouwbare-telefoons/samsung-galaxy-z-flip/

듀얼 카메라 및 작은 알림 화면

갤럭시 Z 플립도 모토로라의 레이저처럼 접힌 상태에서 외부 작은 화면에 시간, 날짜, 배터리 표시 및 수신 알림을 표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작은 화면 옆에 듀얼 카메라와 플래시가 통합된 구조라고 한다. 카메라의 해상도는 확실하지 않지만 5배 광학 줌이 장착된 108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렛츠고 디지털 https://nl.letsgodigital.org/opvouwbare-telefoons/samsung-galaxy-z-flip/

갤럭시 Z 플립은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동일한 미국 퀄컴사의 스냅 드래곤 855 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12GB RAM에 512GB 저장 공간 또는 8GB RAM에 256GB 저장 공간을 가진 두 개 사양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터리는 두 개가 장착된다. 하나는 외부 소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위한 것이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하고 색상은 코스모스 블랙 (Cosmos Black) 과 스페이스 실버 (Space Silver)로 알려졌다.

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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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경제와 디지털 분야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미디어 신뢰도조사와 디지털 미디어 관련 연구를 맡고 있습니다. 경제 경영분야 번역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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