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주부들 결말(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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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9.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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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오랬동안... 아끼면서 봤던 미드 중 하나.
Desperate Housewives(위기의주부들)


위스테리아 레인에 사는 네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과 범죄(?)를 그린 미드이다.

수잔, 브리, 르넷, 가브리엘
다들 색깔이 뚜렷하고 한명 한명 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임..


사실 완결이 난 지는 오래됐지만, 마지막을 봐버리면 정말 미드가 끝난걸 인정해야하기때문에
마지막 시즌은 나온지 몇년 뒤에 봤다.
저저번주인가 위기의주부들 결말을 봤는데, 힝..
괜히 끝난게 서러워서 울뻔.


예쁜 수잔 마이어는 할머니가 된다.
(생각보다 배우의 나이가 많아서 놀랐음..ㅋㅋ 알고보니 르넷, 브리 다 비슷한 또래였다)
똑부러지는 딸인 줄리가 르넷의 아들 포터의 아이를 임신하는 것.


입양을 보내려고 하다가, 수잔의 끝 없는 설득 끝에 직접 기르기로 한다.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없다는 줄리의 말에
수잔은 줄리가 있는 쪽으로 이사를 해서, 자기가 손녀를 돌봐주겠다고 함.

이렇게 해서 네 명의 친구들 중, 첫번째로 수잔의 이사가 결정된다.


투병을 하던 맥클러스키 할머니는, 남편인 로이의 보살핌 속에
조용히 눈을 감는다.

마지막에 가브리엘라의 남편인 카를로스가 저지른 살인에 죄를 스스로 뒤집어 쓰고,
카를로스와 브리의 무죄를 증명하는 큰 공을 세우는 장본인..

위기의 주부들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수잔이 이사를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네 친구가 모여 앉아서 포커를 침.


"이 포커 게임이 우리의 마지막 게임이 되게 하지 말자"고 하지만,
마지막 게임이 되고 만다.

한번쯤 다시 모여서 친구들과 포커를 더 치는 결말도 좋았을 것 같지만...
우정이 그정도밖에 안됐다는 건지.

그렇게나 많은 일을 함께 헤쳐나갔는데, 왜 마지막이었을까..
위기의 주부들을 통틀어서, 이 부분이 가장 슬프다.


수잔이 떠나고 4주 뒤, 르넷도 뉴욕으로 이사를 한다.
친구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제안 받았기 때문.

르넷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커리어를 멈추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굉장히 실력있는 비즈니스우먼으로 나온다.


큰 도시에 가서 한 회사의 CEO가 되는 르넷.


르넷은 센트럴파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펜트하우스를 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으니까
손주들도  많아졌고 
센트럴파크에서 6명의 손주들에게 소리를 질렀다는 ㅋㅋ 르넷의 엔딩.


그 다음 해에 가브리엘과 카를로스도 레인을 떠나게 된다.
ㅠㅠ


카를로스가 가브리엘이 personal shopping website를 여는 것을 도와주고,
그게 성공적으로 되어
가브리엘의 홈쇼핑 프로그램까지 생기게 된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맨션을 사서,
행복하게 계속 다툼(?)을 하며 살았다는 엔딩.

위기의주부들 결말 중, 가브리엘의 엔딩이 난 가장 좋음..ㅋㅋㅋ



브리는 자기 변호사였던 트립과 결혼을 하게 되고,
역시 2년 뒤에 위스테리아 레인을 떠나게 된다.

흠.. 2년동안 친구들이 다 가고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다....

그 추억들이 많은 곳에 혼자 있자니,
떠나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다.


루이빌로 이사를 하고,
브리는 Conservative women club에 들어간다.

정말 브리와 넘나 잘 어울림..



남편의 권유로, 지역 정치활동도 시작하게 되고,

결국 켄터키주의 의원으로 당선된다.
똑 부러지는 브리에게 꼭 맞는 엔딩.


그리고 화면은
다시 첫번째로 위스테리아 레인을 떠나는 수잔으로 돌아온다.

수잔이 짐을 챙기고, 떠날때 미련이 남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동네를 한바퀴 돌아본다.

위기의주부들 결말을 내며 수잔이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으로 봐서
네명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나 싶기도 했음.



동네를 돌아볼 때, 수잔은 혼자가 아니었다.

먼저 떠난 마이크가 그 뒷모습을 지켜보고 있음.
(흐어으얽 ㅠㅠ마이크 진짜 좋아했는데... 상남자 같이 총맞고 먼저 죽어버림 ㅠ)



그리고 이전 시즌에 나왔었던 많은
조연들 얼굴이 나온다.



사실 보다보면
기억나는 사람도 있고 안나는 사람도 있음..
하도 늦게 마지막 시즌을 봤기 때문에 '이런 사람이 있었던가...?' 싶은 인물들도 있었다.




그리고 시즌 내내 목소리로 가장 열일했던 매리 앨리스.
사실상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나레이션은 전부 매리 앨리스가 했는데, 목소리가 참 예쁘다고 생각함.ㅋㅋ

매리 앨리스의 죽음을 시작으로 위기의 주부들이 시작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수잔네 집에 새로 온 여인이 상자를 서랍?에 넣으며 위기의 주부들은 막을 내린다.
'새로 온 이웃도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위기의 주부들 결말.


사실 스토리엔 사랑, 우정, 웃음, 범죄도 있고.. 정말 다양한 요소들이 많지만
'비밀'이 진짜 모든 사건들의 중심에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흐규.. 이렇게 내가 좋아하던 미드 한개가 또 끝났다...
넘 아쉽..
하지만 또 재밌는 새로운 미드를 발굴하러 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