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핵심' 김봉현, 가짜신분증 제시하며 끝까지 저항
1조 원 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영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 숨어 있다 체포됐는데, 김 전 회장은 몸싸움을 벌이며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손님을 태운 택시를 사복 경찰이 제지합니다.
뒷좌석에 탄 남성이 내리지 않자 경찰도 택시에 타버립니다.
실랑이 끝에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립니다.
경찰이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붙잡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검거 당시 가짜 신분증을 제시하고 몸싸움까지 벌이며 완강히 저항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나는 아니다 아니다'라고 한 다음에 나중에는 '이런 식으로 하면 나 협조 안 해'라고 반말하던데요."
김 전 회장의 은신처를 파악한 경찰은 곧바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도 검거했습니다.
라임의 자금 조달책인 전 신한금융투자 심 모 팀장은 창문으로 도주했다 1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건물 관리자
- "근데 직접 예약을 하신 게 아니에요. 저희한테 접촉한 사람은 미국에 있는 재미교포예요."
경찰은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을 바로 서울남부지검에 넘겼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찰은 우선 김 전 회장의 160억 원대 버스회사 횡령 혐의를 조사한 뒤 라임 사건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MBN 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엄태준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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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부 이재호 기자입니다. 경기 남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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