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공연제작사 컴퍼니다는 2018년 초연한 연극 '여도'를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7대 임금인 세조의 이야기를 상상으로 그린 작품이다.
단종 사망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미치광이 행세를 하며 극을 끌어가는 주인공 '이성' 역에는 그룹 SF9 주호(본명 백주호)와 전 더보이즈 멤버 허현준이 캐스팅됐다.
그룹 인피니트 장동우, 그룹 빅플로와 유앤비 의진이 비운의 왕 '단종' 역을 맡았다. 배우 곽은태와 김효배는 '세조' 역을 연기한다.
이밖에 류창우·민들샘(재인 역), 이윤희·홍가경(정희왕후 역), 하정원(근빈 박씨 역), 유승옥·이유진(정순왕후 역)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dk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