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로듀스 101 압수물 분석 마무리 단계...관련자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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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앰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무리하고 기획사 대표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서울 내자동 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프로듀스 101 관련 피디들을 조사한데 이어 기획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 일부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피디 계좌를 들여다봤는데 추가적으로 연결계좌나 상대편 계좌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작 의혹과 관련된 연예기획사 5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앰넷의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 학교'에 대해서도 압수물 분석을 끝내고 기획사 대표 등 관계자들을 곧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월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마지막 경연에서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확대됐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현재 프로듀스 101 전 시즌과 아이돌학교까지 수사를 확대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시즌별로 이어져왔다. 투표 조작논란이 처음 제기된 '프로듀스X'는 시즌4에 해당한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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