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6·12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전제로 준비, 물론 무산 가능성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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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30. 오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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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 열리는 것을 전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회담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에도 물론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9일(현지시간0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테네시주 내슈빌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의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열리든, 아니면 어떤 이유로 인해 이후에 열리든 간에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할지 안할지에 대한 결정을 언제 내리느냐. 결정에 시한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우리는 어느 쪽으로도 준비돼 있지만, 개최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전진하고 있다"고 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열쇠에 대해 "많은 요인이 있지만, 비핵화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고 회담의 초점이 돼야 한다"라는 말로 비핵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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