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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입 후 3년에서 5년까지 소모품 무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성차 브랜드가 많다. 그 중 한 곳으로 독일차 브랜드 BMW 역시 차량 점검 및 소모품 무료 교환 프로그램은 BMW BSI(5년 / 10만km)를 제공하고 있다. 

컨디션 좋은 새차를 구입했다면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 아닌 이상 3~5년까지는 추가 비용 없이 BSI 무료 교체 프로그램만으로도 어느 정도 차량 유지가 가능하다. 물론 평소 운행 습관에 따라서 소모품 교환 주기가 빠른 경우 엔진오일이나 에어컨필터 등은 운전자가 원하면 수리센터를 방문해 사설 교체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BMW 6GT 모델을 구입한지 1년 6개월이 지났고, BMW BSI 서비스를 이용하여 서비스센터 방문 후 엔진오일을 교체 받았다. 그 외에는 출고 이후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을 만큼 잘 운행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경고등이 나타났고...

내 차량 정보에서 경고등 발생 이유를 확인해 보니 '워셔액 부족'이었다. 자동차 워셔액이 부족하다는 안내 경고였던 것이다. 

워셔액 부족 경고등 확인 후 '워셔액 = 소모품'이란 생각에 BMW 서비스센터로 전화해서 무료 워셔액 보충 가능성을 문의했다. 하지만 워셔액은 무료가 아닌 '유상 서비스'로 아래와 같은 안내를 받았다.


우선, BMW 차량의 워셔액 보충은 예약 없이 서비스센터 방문 시 30분 내외로 보충 가능하다. 단, 서비스센터 중 토요일 휴무인 곳이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토요일 방문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토요일 서비스센터 방문은 12시 30분까지 방문해야 가능하다.

BMW 차량의 워셔액 보충 비용은 1.8리터 워셔액 1통에 8800원이며 보통 2통 정도 들어간다. 여기에 공임이 추가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워셔액 보충이 BSI 미포함 항목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에 놀랐다.

유튜브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BMW 차량은 물론이고 벤츠 등 해외 외제차를 소유한 분들이 워셔액 보충 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상황에 따라서 무료, 유료 보충 가능하다고 하는데... 2~3년 전에는 서비스센터 직원에 따라서 무료 보충해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유료 보충으로 앞에서 안내 받은 2만원 내외의 워셔액 보충 비용이 발생한다.

자동차 워셔액 보충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운전자가 직접 셀프 관리해 보는 것도 좋다.


단, 워셔액 셀프 보충 시 주의해야 하는 몇가지 내용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하나, 워셔액 부족 경고등 해결 여부
현재 코스트코에서 구입 가능한 불스원 워셔액은 '워셔액 부족' 경고등을 사라지게 하지 못한다고 한다. 혹시나 싼 가격만 보고 워셔액을 구입해 보충했는데 경고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워셔액 구입 시 보충 경고등 해결 여부를 확인하는게 좋다.

둘, 발수코팅 워셔액
저렴한 워셔액이 '싼게 비지떡'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싼 워셔액을 구입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에탄올 워셔액에 '발수코팅'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있는데... 발수코팅 워셔액 사용 시 자동차 전면유리의 발수성을 얻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용 시 차량 유지 측면에서 단점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셋, 에탄올 워셔액
워셔액 구입 시 '에탄올 워셔액'을 추천하는 이유는 유독 성분 미 포함 워셔액이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워셔액 중 '메탄올 워셔액'은 체내 유입 시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추천하지 않는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메탄올의 유독성을 인지하고 에탄올 성분이 포함된 워셔액만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발수코팅 없는 에탄올 워셔액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소낙스 더뷰 에탄올 워셔액'이다. 성분과 함께 셀프 워셔액 보충 시 걱정했던 부분은 BMW 자동차의 '워셔액 부족' 경고등을 해결할 수 있는지의 여부였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필자가 운행 중인 BMW 6GT 차량에 소낙스 더뷰 에탄올 워셔액을 사용하니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사라졌다. 구입 전에 경고등 해결 가능한 에탄올 워셔액을 찾아봤지만 자동차 모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얻기 어려웠지만...

독일 브랜드 소낙스 제품이라면 워셔액 부족 경고등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구입했고, 다행히(?) 서비스센터 방문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BMW 차량 보닛을 열기 위해서 운전선 아래쪽 보닛 열림 손잡이를 2번 잡아 당긴다.

자동차 보닛을 열고 엔진룸을 살펴보면 워셔액 경고등 안내에서 볼 수 있는 워셔액 그림의 파란 뚜껑을 확인할 수 있다.

워셔액 탱크 뚜껑을 열고 구입한 소낙스 더뷰 워셔액을 보충하면 된다. 워셔액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보충하고 싶다면 깔때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워셔액이 차량에 흐른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조심해서 천천히 넣어주면 된다.

BMW 서비스센터에 전화 연결 시 보충해야 하는 워셔액의 대략적인 비용과 용량을 문의했는데... 1.8리터 워셔액이 1통에 8800원이고, 보통 2통 정도를 넣어준다고 했다. 

필자가 구입해 사용한 소낙스 더뷰 워셔액은 1.8리터 워셔액 1통 가격이 약 4500원이고, 박스 구입 시 3통이 들어있다. 개별 구입이 가능해서 2통만 구입도 가능하지만 박스 상태 그대로 구입하려면 3통을 구입하면 된다.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들어오고 약 10일 정도 지나서 보충했는데... 1.8리터 워셔액이 2병하고 1/3 더 들어갔다. 워셔액을 2통 구입하면 차량에 따라서 가득 채우지 못할 수 있으니 구입 시 넉넉하게 구입하고 필요할 때 보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소낙스 더 뷰 워셔액을 사용해 셀프 보충하는데 걸린 시간은 10분 내외였고, 난이도 0에 가까운 쉬운 셀프 차량 유지보수 방법이다. 자동차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뜬다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것보다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셀프 보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BMW G바디 6GT 모델을 운행하고 있는데 자동차 워셔액 경고등이 뜨는 분들은 소낙스 더뷰 워셔액 사용 시 경고등 해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