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 "박지성의 나라가 아름답다는 사실 처음 알았다"

입력2009.02.22. 오전 9:24
수정2009.02.22.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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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이 22일(한국시각)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Discover Seoul Day(서울 발견의 날)' 행사에서 국악 공연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시가 맨유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Discover Seoul Day(디스커버 서울 데이ㆍ서울 발견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맨유와 공식 광고 계약을 맺고 있는 서울시는 22일(한국시각) 블랙번과의 홈경기를 'Discover Seoul Day'로 지정해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장 입구 'Fun Zone(펀 존)'에 6인조 타악 퍼포먼스 팀 '한국의 소리, 서울의 소리' 게릴라 콘서트, 관람객이 느끼는 'Seoul is...' 즉석 인터뷰, Photo Wall에서의 맨유 선수 배경 사진 촬영, 한국의 전통 의상 입어보기 체험 등의 행사로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에게 서울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한국의 소리, 서울의 소리' 게릴라 콘서트였다. 장구와 북을 이용한 공연에서 한국의 소리에 매료된 현지 팬들은 공연이 끝나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행사에 대한 현지 팬들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었다

 한 맨유 팬은 서울과 관련된 사진을 감상한 후 "박지성의 나라인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서울을 꼭 방문하고 싶다"며 한국 방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서 예전에 본 적이 있는 유적지(남대문)가 불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맨유가 한국 투어를 간다면 꼭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맨체스터=조정길 통신원 rokmc892t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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