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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은 30일 오후 취임식 초청 인사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내일(7월 1일) 취임 당일은 호우 피해 현장 방문, 재난 대응 중인 도청 공무원 격려 등에 집중하겠다"며 "타운홀 미팅 등 예정됐던 소통행사는 이후 일정을 잡아 진행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 당선인은 7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민 대담(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취임식(맞손 신고식)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경기지역 31개 시·군 전역에는 이날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1일 오전까지 지역별로 30~8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앞서 이재명 전 지사도 2018년 7월 1일 취임식을 생략한 채 재난비상대책회의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전 지사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임명식'이라는 이름으로 취임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북상 소식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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