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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보조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이런부분때문에 실제로 윈도우 태블릿PC를 구매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아쉬워서 노트북용 충전 보조배터리를 알아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더군요. 이런 부분 때문에 이번 2017 삼성 노트북9 Always가 보조배터리로 얼마나 충전이 가능한지 상당히 궁금하였는데요. 직접 한번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일단 2개의 종류의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였습니다. 하나는 알로 800 10400mAh용량의 보조배터리이며, 하나는 샤오미 10000 보조배터리 신형입니다.

 두 보조배터리의 큰차이점은 바로 퀵차지 입니다. 알로 800은 5V 2.1 출력을 가지며, 샤오미 제품은 9V 2A/12V 1.5A 출력이 가능합니다. 일단 삼성에서 밝히고 있는 스펙에 따르면 5V 2A 이상의 보조배터리는 충전이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이부분은 실제로 위의 보조배터리 이외의 다양한 보조배터리를 연결해보니 모두 충전으로 인식이 되더군요.

 이번 테스트에서는 2개의 조건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첫번째는 20분간 전원을 켠 상태에서 일반보조배터리와, 퀵차지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여 충전하였고, 두번째는 20분간 동영상 재생 상태에서 동일하게 일반보조배터리와 퀵차지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여 충전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전용 어뎁터로 20분간 충전시 3시간 사용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원을 켠상태에서, 와이파이 on , 블루투스 on, 밝기 100%로 두고 아무 작업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여 20분간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노트북 자체에서 측정하는 노트북 배터리양으로 다소 정확하지 않을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로 5V, 2.1 알로800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여 21분 경과후 살펴보았습니다. 결과는 유지입니다. 일단은 노트북이 켜져있는 상태이고 액정과 다른부분에서 전력 소모가 있기 때문에 충전은 되지 않았고 배터리 용량이 유지가 된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는 퀵차지를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였습니다. 예상했던바로 출력 전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일반 보조배터리보다는 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20분간 5% 충전이 되었습니다.

 파트1 결과에서 보듯 켜논 상태에서 20분충전하였을때 일반보조배터리는 유지, 퀵차지 보조배터리는 5% 충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전원을 OFF한 상태에서 충전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노트북 배터리 부족을 느낄때는 노트북을 사용할때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동영상을 재생시키고 충전해보았습니다.

 밝기 100% FULL HD, H264 코덱으로 이뤄진 영상을 무한반복 20분간 틀어놓았습니다. 결과는 1%가 감소되었습니다. 보조배터리로 충전되는 양보다 노트북이 소모하는 전력양이 더 많아서인듯 합니다.

 퀵차지 지원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니 동영상 재생중에 역으로 충전이 되었군요. 일반 보조배터리와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네요.

 실제로 이렇게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충전을 해보니. 5V 2A 보조배터리로 충전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충전속도입니다. 일반 충전기로는 노트북 사용시 오히려 배터리량이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천천히 줄어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배터리 연장은 가능하겠습니다. 완전 방전된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충전뒤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퀵차지를 지원한다면 영상재생, 문서작업 정도는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첫번재 배터리 테스트는 여기서 마치며 두번째 테스트에서는 게임플레이시 보조배터리 충전은 어떨지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