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박호산 "막내 아들 `영재발굴단` 출연, 방송 안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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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배우 박호산이 두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선넘는 초대석 코너에는 뮤지컬 '빅피쉬'에 출연하는 배우 박호산, 김지우, 손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호산은 25살, 21살, 6살 세 아들을 둔 아버지로, 둘째 아들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셋째 아들은 지난해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해 재능을 뽐낸 바 있다.

이날 박호산은 방송에 출연한 두 아들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둘째 아들 이야기에 "그때가 벌써 몇년 전이다. '고등래퍼'에 나왔고 지금은 플릭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활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막내 아들에 대해서는 "막내는 7살 됐다. '영재발굴단'에 나가는 바람에 그 얘기가 계속 나온다. '영재발굴단'을 아이에게 안 보여줬다. 스스로 특별해질까봐 안 보여줬다. 아이는 아이답게 자라야 한다. 지금은 자기가 영어를 잘하는지 모르고 쓴다"며 "글로벌 시대에 영어를 잘한다는 게 영재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영어를 잘하는 게 특기이지만 그게 영재라고 말하는 건 부끄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아버지의 깊은 생각을 드러냈다.

또 "어떤 아빠인가"라는 질문에 박호산은 "아버지로서 허풍을 떨진 않는다.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이들에게 물어봐야 겠지만 룸메이트 같은 아빠라고 생각한다. 아빠와 아들이라기 보단 역할이 분담된 룸메이트처럼 살았다"고 답했다.

stpress3@mkinternet.com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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