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발달장애인 창작 다원예술 ‘꿈꾸는사람들’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1일 인천문화재단과 (사)꿈꾸는마을(이사장 신영미)에 따르면 이 공연에서는 인천의 문학산과 바다도시의 상징인 짠물을 형상화한 창작곡 ‘인천아리랑’을 비롯 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도의 전해져 내려오는 스토리를 인용한 ‘용유도 연가’와 발달장애인 보컬 ‘파란 북극성’의 창작곡 ‘함께 있어요’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창작곡 발표에 앞장선 소리꾼 신새봄, 트로트 가수 황태음과 아씨, 발달장애인 아이돌 ‘파란 북극성’을 지도하고 있는 박래준 가톨릭관동대 실용음악과 교수, 평화도시 타악 퍼포먼스를 지도한 박창규 한울소리 예술감독과 태평소 합창단을 지도한 이혜민 연주자 등의 숨은 공로가 컸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많은 노인 관객들이 찾아와 유럽유학파 지체장애 소프라노 클라라유의 ‘얼굴’ 등을 들으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세상의 변화를 염원하던 프랑스 청년들의 메시지를 ‘레미제라블’ 주제자를 통해 전달한 테너 김영덕의 목소리도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또 한울소리 박창규 예술감독과 태평소 연주자 이혜민씨의 무대와 비슬무용단의 춤판에서는 어린 시절 꿈을 꾸던 소년소녀로 돌아가 자신들의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평화도시 인천의 앞날을 연주를 통해 신명나게 보여준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팀과 장애인예술가와 비장애인예술가로 구성된 ‘새별 퓨전 앙상블’의 무대에도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사)꿈꾸는마을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인천문화재단이 기획한 발달장애인 창작 작품 공모전에 선정된 ‘꿈꾸는사람들’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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