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의 올바른 식단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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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영양파트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식사요법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이며, 식사요법의 목표는 첫째, 혈당, 혈중지질, 혈압 등의 대사지표를 정상수준과 가까이 조절. 둘째, 만성합병증의 예방과 치료. 셋째,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건강상태 향상 등이다. 또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식사요법의 원칙은 첫째,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열량 섭취. 둘째, 영양소의 균형있는 섭취. 셋째, 규칙적인 식사로 제시할 수 있다.

적절한 열량을 섭취한다

제 2형 당뇨병은 인슐린저항을 줄이고 대사개선을 위해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며, [(키-100)×0.9]×(30~35)kcal/일의 적정 열량을 섭취하도록 한다. 노년기에는 다소 열량의 감소가 필요하나 지나치게 체중을 감량시키지 않는다.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한다

당질, 단백질, 지방의 섭취비율을 60% :20%:20%의 정도로 섭취하되, 영양소의 균형있는 섭취를 위해 곡류(밥, 빵, 감자, 고구마 등), 어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두부 등), 채소류(오이, 시금치, 취, 버섯 등), 유지류(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등), 우유류(우유, 두유 등), 과일류(사과, 귤, 감, 토마토 등)의 6가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제한 섭취한다

포화지방산(동물성기름)은 가급적 불포화지방산(식용유, 참기름, 올리브유 등)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빈도 및 분량을 줄임으로써 하루에 300mg 이하로 섭취하도록 한다.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채소류, 해조류, 잡곡류 등을 통한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소화기능의 저하로 복부팽만,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러 번에 나누어 섭취하거나 부드럽게 다져서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수분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싱겁게 섭취하도록 한다.

젓갈류, 가공식품, 조미료 등의 섭취를 줄이고 국이나 찌개류의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모든 음식은 싱겁게 조리하며 먹기 직전에 간을 하여 소금의 효율을 높이며, 소금이 없는 향신료(후추, 레몬, 와사비 등)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노년기에는 염분에 대한 역치가 높아지므로 더욱 싱겁게 조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칼슘,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이 인슐린의 반응을 개선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나 투약에 의한 보충보다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요법은 기본적인 치료임에도 순응도가 낮은 치료법이므로 영양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각 환자의 임상자료(키, 체중, 혈당, 혈중지질, 치료방법 등), 영양력(식습관, 체중변화, 식사상 문제점 등), 운동력, 정신경제적요소, 혈당관리정도, 교육지식 정도 등을 평가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영양교육이 되어야 하며 순응도에 따른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평가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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