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고발인 신분’ 이재명 부인 소환 일정 조율

입력
수정2018.10.15. 오후 1:56
기사원문
이현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등에 대한 비난 글을 올려서 논란이 불거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혜경 씨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정이 확정되면 김 씨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게 됩니다.

앞서 지난 6월 이정렬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 계정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 계정인 '@08__hkkim'의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 등을 토대로 볼 때 해당 계정주는 김 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는 절차상 필요한 절차여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당시 이 사건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처음 고발했던 전해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발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현준기자 (hjni14@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네이버 채널 KBS뉴스 구독! 시원하게 털어드립니다

▶ ‘TV보다 리얼’한 색다른 뉴스!

기자 프로필

세상은 참 넓고 복잡해서 시원하게 밝히기 어려운 일들이 많은 듯 합니다.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겸손하고 성실하게 취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