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 손실 1조3594억원…큰 폭 적자 전환

입력
수정2020.01.31. 오전 11:3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018년엔 영업이익 929억원 기록했지만
2019년 영업손실 1조3594억원 적자 전환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엘지(LG)디스플레이가 2019년 한 해 1조3594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2018년(영업이익 929억원)과 비교해 큰 폭의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23조4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6조4217억원, 영업손실은 4219억원(당기순손실 1조8171억원)을 기록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당기순손실이 1조원을 넘은 것에 대해 엘지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조명사업 철수 결정에 따른 손상 2천억원과 P-OLED 사업 환경 악화 요인을 반영한 1조 4천억원이 손상 처리됐다”고 밝혔다.

엘지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서동희 전무는 “자산손상처리에 따라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졌지만 이를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LG디스플레이는 P-OLED 사업 운영에 대한 전략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성장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네이버에서 한겨레 구독하기
▶신문 보는 당신은 핵인싸!▶조금 삐딱한 뉴스 B딱!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