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남산골 한옥에서 낮잠 자고 만화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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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7.18.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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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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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바캉스 프로그램[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남산골한옥마을에 자리 잡은 한옥들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낮잠 장소'로 개방된다.

한옥 만화방에서는 만화책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름맞이 프로그램 '남산골 바캉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한옥마을을 찾으면 선조들의 여름 필수품인 죽부인, 시원한 모시 베개, 이불이 놓여있는 대청마루에서 낮잠을 자는 '오수(午睡)체험'을 할 수 있다.

수면을 방해하는 핸드폰은 따로 맡아준다.

시원한 전통 음료를 마시며 만화책을 읽는 '한옥 만화방'도 열린다.

매주 수∼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캉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천원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 지역은 조선시대에 계곡과 천우각 등이 있어 선비들이 피서 겸 놀이를 했던 장소였다고 전해진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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