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발리섬 고립 여행객 276명, 12월1일 인천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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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1.30.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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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the300]]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의 분화로 운행이 중단된 덴파사르 발리 국제공항의 텅 빈 모습이 보인다.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부가 화산 분화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고립된 우리 여행객 276명이 내일(다음달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임차 전세기(아시아나항공)가 이날 오후 3시 인천을 출발해 오후 8시40분 수라바야공항에 도착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 지원 임차버스 12대를 통해 발리에서 수라바야로 출발한 276명 중 버스 11대에 탑승한 273명이 수라바야에 무사히 도착한 상태다.

1대 버스에 탑승한 남은 3명은 전날(29일) 오후 6시쯤 발리를 출발해 현재 수라바야로 이동중이며 이날 오후 도착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수라바야에 도착한 우리 여행객들은 이날 밤 10시10분 수라바야공항을 출발해 내일 오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주인도네시아대사관과 외교부 본부 파견 직원(각 2명, 총 4명)을 비롯해 코트라, 한인회로 구성된 수라바야 신속대응팀이 여행객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라바야공항 내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정부 전세기 탑승을 안내하고, 신속대응팀이 미리 확보한 숙소 안내 및 공항-호텔간 이동편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와 국토부, 항공사와의 협의 결과에 따르면 발리공항의 재개로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은 각각 이날 인천-발리간 특별편 및 정규편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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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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