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상무대발 추가 확진 1명…전체 감염 1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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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29. 오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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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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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확진자 외 접촉자 모두 음성…전남 누적 확진자 421명

상무대 오가는 보건소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군부대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상무대발 전체 감염자는 18명으로 늘었지만, 접촉자 800여 명 진단검사에서 기존 확진자 이외 모두 음성이 나왔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성 상무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전남 421번) 더 발생했다.

전남 421번은 전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불명확한 상태로 판정돼 재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추가 확진으로 상무대발 감염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상무대 최초 확진(전남 395번) 이후 857명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으며 이 중 기존 확진자 18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들과 접촉한 민간인 41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상무대 확진자들은 국군통합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상무대발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국방부와 함께 공동역학조사반을 꾸려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무대 군인 확진자 16명 이송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이후 상무대 교육생 외출 외박을 제한한 만큼 군부대 외부 지역사회 전파는 없을 것으로 본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모임 ·행사를 위한 이동을 자제해야 감염병 전파를 끊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7일 순천발 집단감염 이후 하루 확진자 발생이 27명까지 늘어나는 등 8일간 두 자릿수 감염이 이어졌다.

22일 이후 하루 10명 이내 발생을 유지했지만 장성 상무대발 감염이 터지면서 28일 하루 확진자가 20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421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370명, 해외유입 51명이다.

이 중 7일 이후 발생이 225명으로 도내 22개 시군 중 1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순천 97명·광양 36명·나주 26명·목포 19명·장성 19명·화순 7명 등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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