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통된 서울-인천  철도

경인선

한국사 사전 2 - 역사 사건 · 문화와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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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통된 철도 노선이다. 1899년에 제물포(인천)와 노량진(서울)을 잇는 노선이 가장 먼저 개통되었고, 이듬해에는 한강 철교가 준공되면서 서울과 인천 사이의 경인선 전체 구간이 열렸다. 총길이는 31킬로미터이다.

시대 대한 제국 시대~현대

풀이

경인선은 원래 미국인 모스가 조선 정부로부터 철도 부설권(철도를 건설할 수 있는 권리)을 얻어 1897년 3월 29일에 공사를 시작했지만, 자금이 부족해 일본에게 철도 부설권을 팔았다.

이후 일본이 만든 경인 철도 합자 회사가 경인선을 완성했다.

경인선이 만들어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근대적인 교통 수단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주로 화물을 운송하는 수단이었던 경인선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데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되었고, 단선이었던 철로도 1960년대에 복선으로 확장되었다.

여기서 단선이란 ‘하나의 철로’라는 뜻이고, 복선이란 ‘두 개의 철로’라는 뜻이다. 단선이었던 시절에는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열차가 하나의 철로를 함께 이용했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았다.

그러다 철로를 하나 더 만들어 복선화된 이후에는 서울행과 인천행 열차가 각각 다른 철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한결 빨라지고 안전해졌다.

심화

경인선은 1974년 8월 15일에 전철화되었다. 정부에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수도권 전철화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루어졌는데, 서울의 지하철과 연결되면서 이동은 한결 편리해졌다. 현재는 직통 열차 및 급행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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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물론 사회 학습에도 도움이 될 어린이를 위한 사전!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보여주면서 쉬운 문장으로...더보기

  • 김한종 대학교수

    저자 김한종은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역사교육의 여러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역사교육 과정과 교과서연구》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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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이성호는 서울 배명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세계사 수업 연구 모임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등의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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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최혜경은 대구 북비산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여러분 곁에서 역사를 쉽게 알려 준다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어린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며 생각은 바르고 마음은 따뜻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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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고, 예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이순신》, 《윤봉길》, 《임진록》, 《정글북》, 《모비딕》, 《재주 많은 여섯 쌍둥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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