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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래퍼 쿠시, 마약 혐의로 징역 5년 구형! ‘실형 가능성↑’

11일(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954회에서 작곡가 겸 래퍼인 쿠시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소식을 전했다.


쿠시는 지난 2017년에 주문한 코카인을 찾으려다 잠복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쿠시는 7차례 코카인을 흡입했다고 자백했다. 쿠시의 마약 투약 사실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직업 특성상 도주의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지난 4일, 첫 공판에 모습을 드러낸 쿠시 측은 혐의 관련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았다. 평생 이 일을 만회하면서 살겠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검찰은 쿠시에게 징역 5년과 87만 5천 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김희준 변호사는 “법적 최저형을 구형한 것 같고, 초범 같은 경우 그 정도 구형합니다. 우울증으로는 감안될 것으로 보이지 않고, 실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라고 밝혔다. 버닝썬 사건 등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쿠시의 재판 결과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YG 진짜 문제가 많네”, “혐의에 비해 처벌은 맹물 수준”, “선처하면 안 됨! 마약사범들은 형량 높여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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