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투자로 26억대 아파트·상가 분양권 받아
진 후보자 “시세차익 아닌 실거주 목적 매입”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대변인은 “용산구에서 전세로 살던 후보자가 평생 거주할 목적으로 해당 토지를 매입한 것”이라며 “매입 당시 목적은 실거주였지만 결과적으로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게 후보자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참사 피해자들의 고통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인근에 실거주 목적의 토지를 매입한 것은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청와대가 국회에 제출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진 후보자는 이번에 지명된 여러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66억9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한 재산 가운데 51억여원은 배우자의 몫이다.
진 후보자는 지난 2004년부터 서울 용산구에서 17~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진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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