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히려 대한민국 위상이 높아졌다 피부로 느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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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7.05.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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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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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독일 방문 첫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베를린=이데일리 김성곤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요즘 무너진 외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데, 오히려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져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아시다시피 지난 겨울부터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외교에 큰 공백이 있었다”면서 “미국에서도 만나는 분들마다 한국의 촛불혁명에 대해 부러워하며 찬사를 보내 주셨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에서도 유력 언론, 디 짜이트(Die Zeit)가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보도했고,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W)도 ‘2016년에 일어난 좋은 일들’ 세계 10대 뉴스 중, 두 번째 뉴스로 선정했다고 들었다”며 촛불 광장의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는 우리 국민들을 부끄럽게 한 일이지만 저는 이런 부끄러움을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승화시킨 우리 국민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국민이 만들어낸 광장민주주의가 외교무대에 선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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