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다이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수의 부상을 숨긴 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샘 다이슨(31·미네소타 트윈스)이 7월 중순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가 이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8월 1일(한국시간)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와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셋업맨' 다이슨을 영입하고 그 대가로 외야수 제일린 데이비스, 우완 투수 카이-웨이 텡, 우완 투수 프리랜더 베로아 등 유망주 3명을 내줬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미네소타 입장에선 실패로 판명 났다. 다이슨이 팀의 애물단지로 전락했기 때문. 샌프란시스코에선 4승 1패 평균자책 2.47의 훌륭한 피칭을 선보인 다이슨은 이적 후엔 평균자책 7.15에 머무르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엔 어깨에 문제가 생겨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과정에서 다이슨의 의료 정보를 누락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미네소타 지역 신문인 '스타 트리뷴'은 9월 24일 "미네소타 구단은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이전에 다이슨의 부상을 인지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트레이드 성사 직전 미네소타가 확인한 다이슨의 의료 정보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다이슨은 이적 후 구단에 '7월 중순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스타 트리뷴'은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가 다이슨의 부상을 사전에 알았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수의 부상을 숨긴 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샘 다이슨(31·미네소타 트윈스)이 7월 중순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가 이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8월 1일(한국시간)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와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셋업맨' 다이슨을 영입하고 그 대가로 외야수 제일린 데이비스, 우완 투수 카이-웨이 텡, 우완 투수 프리랜더 베로아 등 유망주 3명을 내줬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미네소타 입장에선 실패로 판명 났다. 다이슨이 팀의 애물단지로 전락했기 때문. 샌프란시스코에선 4승 1패 평균자책 2.47의 훌륭한 피칭을 선보인 다이슨은 이적 후엔 평균자책 7.15에 머무르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엔 어깨에 문제가 생겨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과정에서 다이슨의 의료 정보를 누락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미네소타 지역 신문인 '스타 트리뷴'은 9월 24일 "미네소타 구단은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이전에 다이슨의 부상을 인지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트레이드 성사 직전 미네소타가 확인한 다이슨의 의료 정보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다이슨은 이적 후 구단에 '7월 중순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스타 트리뷴'은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가 다이슨의 부상을 사전에 알았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