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내년 예산 1조1264억 확정…올해 대비 4.3%↑

입력
수정2019.12.11. 오후 8:46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평등 포용사회·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 등 집중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문을 연 미혼한부모 커뮤니티센터 '늘봄'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여성가족부는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로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4.3% 오른 1조12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실질적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 안전한 돌봄 및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 여성인권 보호 강화, 시설 종사자 등 처우개선,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적으로 투입한다.

정부 제출안과 비교해 예산이 증액된 사업을 위주로 살펴보면 청소년 분야에서는 국립평창 청소년수련원 생활관 대수선 등에 349억6700만원을, 새만금 지역에 청소년의 체험 및 소통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등 관련 사업에 49억3500만원을 투입한다.

실효성 있는 청소년특별회의 및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운영하는 등 청소년 정책참여활동 기반 마련 사업에 30억2000만원을 사용한다.

여성·권익 분야에서는 여성인권과 평화의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회 인식제고 및 문화·학술적 공공외교 전개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 및 콘텐츠 개발 지원 등 관련 사업에 총 47억4500만원을 들인다.

폭력피해 이주여성에게 상담·통번역·보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를 2곳 확대하고 기존 시설을 운영하는데 62억원을, 여성사전시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관련 사업에는 6억5300만원을 투입한다.

가족 분야는 교육·상담·자녀돌봄 등 생애주기별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를 확충하는 등 사업 전반에 총 365억4500만원을 들인다. 취약계층 한부모·다문화 가정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6억원을 투입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2020년 회계연도 개시 후 신속하게 예산이 집행되도록 배정 및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 [ 크립토허브 ] ▶ [ 해피펫 ]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