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립한 누리호, 발사 준비 '착착'…이시각 나로우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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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6.20. 오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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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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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발사 직전에 결함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된 한국형 발사대 누리호가 내일 다시 우주를 향한 대장정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 저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장혁수 기자, 이번에는 문제 없겠지요. 지금은 어떤 단계입니까?

[기자]
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오늘 오전 발사대로 이송된 누리호는 산화제와 연료를 발사체에 공급하는 엄브리칼 케이블연결까지 완료했습니다.

전기점검 등 작업을 마치고 약 2시간 30분 전인 오후 6시 37분, 발사 하루전 작업을 모두 끝냈습니다.

지난 15일 누리호는 이송 후 발사대에까지 세워졌다가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발사가 연기됐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점검에서 이상 신호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번 발생한 센서 이상은 발사 과정에 수시로 발생하는 오류라며 현재 상황에선 내일 발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앵커]
날씨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것도 문제가 없을까요?

[기자]
당초 오늘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고흥지역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는데요.

일단 현재까지 예보로는 기상은 문제 없을 거라는게 항우연의 설명입니다.

발사는 내일 오후 4시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두 차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상 상황 등을 점검한후 오후 2시30분에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하게 됩니다.

문제가 없다면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오후 3시 50분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오후 4시에 우주를 향해 이륙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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