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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구기
올림픽 채택여부 Y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

개요

배구는 토스와 리시브, 스파이크 등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두 팀 간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구기 스포츠로, 볼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서로 쳐서 상대방 팀의 코트에 떨어지게 하는 경기이다. 한 팀은 공을 3번 접촉한 뒤에는 반드시 네트 너머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

배구는 토스와 리시브, 스파이크 등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두 팀간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구기 스포츠이다.

역사

배구의 창시자인 William G.Morgan

배구가 처음 창안된 때는 1895년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시에 있는 YMCA 체육지도자 윌리엄. G. 모건이 처음 고안하였으며 운동량이 그다지 심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1896년 스프링필드에서 최초의 공개 시합이 개최되었으며, 원래의 규칙은 5인제·21점제였으나 차츰 개량되어 1920년 무렵에는 6인제·15점제·로테이션제 등 현행 6인제 국제 규칙이 확립되었다. 1925년에는 소련 배구협회가 조직체로서는 처음 창설되었다. 창안국인 미국에서는 이보다 3년 늦은 1928년에 미국 배구협회를 설립하였다. 그 뒤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에 미국과 소련이 참전하면서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뒤인 1947년에는 세계적 통일기관으로 국제배구연맹(FIVB)이 결성되었다. 1949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제1회 남자 세계 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소련이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자 대회는 남자보다 3년 늦은 1952년의 모스크바 대회부터 창설되었고, 남자와 마찬가지로 소련이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1957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때이며, 실제로 올림픽에 등장한 것은 1964년 도쿄올림픽부터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성장하였으며 국제배구연맹은 규모 면에서 국제육상연맹 다음으로 큰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

한국에서의 역사

우리나라에 배구가 처음 소개된 것은 1915년이었다. 이듬해 1916년에는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YMCA)와 세브란스병원 직원이 최초의 공식 시합을 가졌고, 같은 해 3월 YMCA의 반하트가 회원들에게 배구를 정식으로 지도하였다. 1917년 3월 30일 YMCA체육관에서 기독청년회원과 서양인과의 정식 경기가 개최되었다. 그 뒤 1925년 10월 1일 조선일보사 주최 제1회 조선 배구대회가 경성 여자고등보통학교(지금의 경기여자고등학교) 교정에서 첫 공인 경기로 열렸다.

1927년에는 배구의 기술발전을 위하여 조선 중앙 가톨릭청년회에서 극동올림픽위원인 F.H. 브라운을 초청, 강습회를 갖기도 하였다. 1945년 11월 20일 조선 배구협회가 발족되었고, 광복과 더불어 부활된 전국체육대회(광복경축종합체육대회) 때부터 배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1955년 제1회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2위를 하였고, 1958년 제3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6인제에 출전하여 남녀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1959년 국제 배구연맹의 공식회원국이 되었고, 1969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청소년 배구대회에서 당시 세계 최강의 일본을 물리치고 남녀 모두 우승을 하였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여자팀이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남녀팀 모두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적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1월 1일에 열렸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시설

국제적 공인 규칙인 6인제 코트는 남녀 모두 가로 9m, 세로 18m의 코트이다. 코트 중앙에는 코트를 둘로 나누는 센터라인이, 그 센터라인에서 각각의 엔드라인 쪽으로 3m 떨어진 곳에는 어택라인이 있다. 또 엔드라인 쪽에서 오른쪽 뒤편 3m의 범위에 서비스 존이 설정되며 엔드라인에서 20cm 떨어진 지점에 길이 15cm의 짧은 라인을 표시한다. 이들 라인은 모두 너비 5cm 정도이며 길이는 너비 5cm의 라인 바깥쪽에서 다른 라인 바깥쪽까지를 말한다.

6인제 배구장의 규격

센터라인은 게임 중에 상대편 선수가 넘어와 부딪치거나 발에 부상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고, 어택라인은 규칙으로 정해져 있는 후위 공격수가 어택라인을 넘어 네트 부근 지역에서 공격하거나 블로킹하는 등의 동작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정된 것이다. 9인제코트는 연령·성별에 따라 크기가 다르며 6인제와 달리 센터라인·어택라인·서비스존라인은 긋지 않는다.

6인제인 경우 네트의 높이는 남자 대학 및 일반이 2.43m, 여자 대학 및 일반이 2.24m로 국제 규칙을 따르며 고등학교, 중학교는 따로 일정 기준을 설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네트의 높이는 수평을 이루어야 하고 양쪽 사이드라인 바로 윗부분에 바닥과 수직으로 너비 5cm의 흰 천과 안테나를 설치한다. 공격할 때 볼은 안테나 안쪽을 통과시켜야 한다. 6인제에서는 국제 규칙상 코트의 사이드라인과 엔드라인 바깥쪽 2m 이내에는 심판대 이외의 어떠한 장애물도 있어서는 안 된다. 코트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는 최저 7m, 가능하면 12m 이상이 바람직하다.

네트의 규격

용구

볼의 경우 남녀 일반, 남녀 고교 모두 똑같은 것을 사용한다. 둘레 65∼67cm, 중량 260∼280g, 기압 300∼325g/cm2(294~319mbar)이며, 색깔은 균일하고 실내경기에서는 밝은 색깔의 볼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복장의 경우는 팀마다 통일되고 청결한 복장으로 출전하여야 한다. 선수는 셔츠, 팬츠 및 가벼운 신발(뒤꿈치가 없는 고무 또는 피혁제)을 착용하여야 한다. 또한, 시합 중에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보석, 핀, 손목시계와 같은 금속 제품을 착용하면 안 된다. 선수는 등번호, 가슴 번호 및 주장 마크를 부착하는데, 등번호는 글자너비 2cm 이상, 높이 15cm 이상이고 가슴 번호는 글자너비 2cm 이상, 높이 10cm 이상이다. 주장마크는 가로 8cm, 너비 2cm의 가로줄마크이다.

선수는 셔츠, 팬츠 및 가벼운 신발(뒤꿈치가 없는 고무 또는 피혁제)을 착용하여야 한다.

경기 방법

6인제는 이름 그대로 6명의 선수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상대하여 볼을 서로 쳐서 최종 5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세트는 최소 2점을 앞선 상태에서 25점을 따낸 팀이 세트를 얻게 된다. 국제 규칙에서는 5세트를 겨루게 되어 있는데 3세트를 먼저 따내는 쪽이 이기게 된다.

보통 배구 시합 중에 일어나는 플레이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서브 → 서브 리시브 → 토스 → 스파이크로 서브 측에 넘어오고 블로킹 → 리시브 → 2단토스 → 스파이크로 볼을 다시 넘기면 다시 계속해서 상대편이 리시브 → 토스 → 스파이크로 응수하는 행위가 반복된다. 이 과정에 여러 가지 규칙이 따르며 그 결과에 따라 득실점이 결정된다.

선수배치의 예

배구경기에 있어서 랠리는 서버에 의해 서비스가 행해진 순간에서부터 볼이 아웃 오브 플레이 될 때까지 경기 동작의 연속이다. 서브한 팀이 랠리에서 이기게 되면 한 점을 획득하게 되고 서브는 계속된다. 리시브한 팀이 랠리에서 이기게 되면 한 점을 획득하게 되고 서브를 하게 된다. 최종 5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세트는 최소 2점을 앞선 상태에서 먼저 25점을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24-24 동점을 이룬 경기는 2점의 리드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된다(26:24, 27:25,···). 경기는 3세트를 이긴 팀이 승리한다. 세트가 2:2 동점인 경우, 최종 세트(5세트)는 최소 2점을 앞선 상태에서 끝나는 15점제로 경기하게 된다. 서브를 시작하는 팀은 앞줄 3명, 뒷줄 3명으로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 시곗바늘 방향으로 한 자리씩 이동한다(로테이션). 이때 서브는 반드시 앞줄 오른쪽에서 뒷줄 오른쪽으로 옮겨온 선수가 넣어야 한다. 서브는 1번뿐이고 실패하면 상대편에게 서브권이 넘어간다.

2009년, 터키와 프랑스의 여자배구챔피언쉽

9인제에서는 서브권과 관계없이 득점을 얻을 수 있고 서브는 2번 넣을 수 있다. 시합의 관리, 운영은 보통 2명의 심판(주심과 부심)과 4명의 선심이 맡는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주심의 판정을 최종판정으로 한다. 타임 아웃(작전타임)은 시합 중에 한 팀이 1세트에 2회 요구할 수 있다(1회 30초 이내). 선수 교체는 한 세트에 6회 할 수 있는데, 선발 선수가 한번 퇴장한 뒤 다시 출장할 때는 원래의 포지션으로 들어가야 한다.

경기 중에 자주 일어나는 배구의 주요 반칙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터치 네트 : 플레이 도중에 선수의 몸이나 의복 등이 네트에 닿는 경우

배구경기 블록장면

드리블 : 블로커와 상대편으로부터 넘어온 제1구째의 볼을 동일한 동작 안에서 2회 닿는 경우를 제외하고, 1명의 선수가 2회 계속해서 볼에 닿는 경우

오버 타임 : 3회 이내의 패스 또는 스파이크로 상대 코트에 볼을 넣어야 하는데, 그 횟수 이상 볼과 닿는 경우. 단, 블로킹으로 생긴 최초 접촉은 포함하지 않는다.

홀딩 : 볼을 잡고 있거나 안고 있거나 하는 경우

오버 네트 : 블로킹 외에 네트 위로 손이 넘어와서 상대편 코트에 있는 볼과 닿는 모든 경우

패싱 더 센터라인 : 플레이 중에 센터라인을 벗어나는 경우

페니트레이션 폴트 : 서브 때 선수가 로테이션에 따라 정해진 위치에 있지 않거나, 랠리 중에 후위 선수가 어택라인을 넘어 네트 위에서 공격한 경우.

왼손 스파이크
오른손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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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배구 메달 수 : 2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배구 종목
   · 남자 | 여자 : 12팀 토너먼트
참조어
미노넷(Minonette)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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