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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와인에 관한 몇가지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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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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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표현이다
와인은 도전이다마시기보다 어려운 와인 읽는 법에 도전해보자. 와인 병에 붙어 있는 라벨은 나침반 구실을 한다. 처음 접해보는 와인일지라도 라벨만 제대로 살피면 대략 성격을 짐작할 수는 있다. 라벨에 적힌 명칭, 생산지, 생산자 이름, 등급, 생산 연도, 포도 품종, 포도밭 등의 정보를 종합해 와인의 성격을 파악해보자(왼쪽 참고).시음 와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어서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어느 정도 공통 언어를 알고 있으면 훨씬 수월해진다. 좀 더 즐거운 와인 시음이 될 수 있도록 와인에 대한 감상을 옮겨 적는 습관이 필요하다.

향기 아로마 향이 풍부할 경우 ‘향이 진한 와인’ 또는 ‘향이 탐스러운 와인’으로 표현하며 같은 향기일 경우에도 과일 향과 향신료 향, 꽃 향, 목초 향 등으로 표현이 다양해질 수 있다. 오크 통에 장기 숙성된 레드 와인의 경우 바닐라 향이 느껴지며 이상적으로 숙성된 경우에는 송로버섯 향이 난다고도 한다.

‘무겁다’ ‘가볍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풍미가 짙으면 ‘리치rich하다’고 말할 수 있다. 타닌 맛이 강할 경우에는 ‘떫다’거나 ‘하드hard하다’고 표현한다. ‘드라이한 맛’은 보통 ‘산뜻한 맛’과 ‘단맛이 덜한’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숙성이 진행되지 않아 예리한 신맛이 나는 경우에는 ‘미숙한 와인’ ‘덜 익은 와인’ 등으로 표현한다.

전체 평가 와인을 흔히 사람처럼 의인화해 표현하기도 한다. 고급 와인에는 ‘기품 있는’ ‘세련된’ ‘우아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복합적이면서 우아한 맛을 지닌 와인은 ‘여성적’이라고 한다. 맛과 향기가 약한 것은 ‘빈약하다’, 음용 시기가 지난 듯한 와인은 ‘와인이 피곤해 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1 와이너리(와인 생산자)명-Bouchard P re & Fils(부샤 페르 에 피스)
2 와인명(제품명)-Beaune du Ch teau(본 뒤 샤토)
3 와인 등급
4 와인 원산지
5 빈티지(포도 수확 연도)
6 알코올 도수
7 용량
8 생산 국가명


와인은 도전이다
마시기보다 어려운 와인 읽는 법에 도전해보자. 와인 병에 붙어 있는 라벨은 나침반 구실을 한다. 처음 접해보는 와인일지라도 라벨만 제대로 살피면 대략 성격을 짐작할 수는 있다. 라벨에 적힌 명칭, 생산지, 생산자 이름, 등급, 생산 연도, 포도 품종, 포도밭 등의 정보를 종합해 와인의 성격을 파악해보자(위쪽 참고).


1 염소치즈 샐러드+앙리 부르주아 상세르 레바론
2 연어구이 커리소스+보데가스 발데마 콘데 데 발데마 레세르바 



3 단호박 무스와 청경채를 곁들인 삼겹살찜+일보로
4 립 아이 스테이크+라피트 레전드 메독


와인은 조화다
와인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 각각의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적절히 매치해 즐길 줄 안다면 와인을 즐기는 기쁨은 배가될 것이다. 사람들이 궁합이 맞는 사람끼리 결혼하면 행복하듯이, 와인과 음식의 궁합이 맞아 잘 어울릴 때 ‘마리아주mariage’(프랑스어로 ‘결혼’이라는 뜻)라고 한다. 그럼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크게는 레드냐 화이트냐에 따라 궁합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레드 와인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와 같은 강한 맛의 육류와 가장 잘 어울리는데, 레드 와인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이 고기의 단백질과 잘 어울리고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타닌은 담백한 흰 살 생선과 함께 먹었을 때는 금속 맛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레드 와인과 흰 살 생선과의 조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연어나 참치처럼 기름기가 풍부한 생선에는 가벼운 스타일의 레드 와인도 잘 어울린다. 화이트 와인은 일반적으로 생선과 같은 흰 살코기나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 화이트 와인과 육류의 매치를 피하는 이유는 육류의 강한 맛이 와인의 프레시한 맛과 향을 가리기 때문이다. 화이트 와인은 샐러드나 해산물?닭고기(가금류) 같은 가벼운 단백질 요리와 매치하면 좋다.

간단한 팁 몇 가지만 알아두면 음식 맛에 따라 와인을 매칭할 때 유용하다. 매운 음식은 과일 향이 강한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린다. 신맛이 나는 음식과 짠맛 나는 음식에는 산도가 있는 와인으로 매칭하자. 하지만 신맛이 강한 요리에 와인을 매칭할 때는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 또한 타닌이 강한 와인일수록 치즈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잘 어울린다는 것도 기억하자.

와인은 즐거움이다
네 가지 와인, 그리고 그 와인을 이용해 여름에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 칵테일 레서피를 소개한다.


1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을 이용한 ‘로제 와인 빙수’ 유리 볼에 적당한 크기로 썬 수박, 사과, 멜론 등 계절 과일을 담고, 잘게 간 얼음을 넣는다. 로제 와인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Beringer White Zinfandel’을 자작하게 붓는다. 기호에 따라 아이스크림을 얹어도 좋다.

2 울프 블라스 이글호크 카버네 소비뇽을 이용한 ‘시사이드 서머 블리스’ 글라스에 레드 와인 ‘울프 블라스 이글호크 카버네 소비뇽Wolf Blass Eaglehawk Cabernet Sauvignon’을 먼저 따른 후 애플 사이다를 넣는다. 와인과 애플 사이다의 비율은 2:3. 레드 와인 글라스에 담아 낸다.

3 도멘 생 미셸 퀴베 브뤼를 이용한 ‘키르 로얄Kir Royal’ 소량의 크렘 드 카시스를 글라스에 따르고 차갑게 한 스파클링 와인 ‘도멘 생 미셸 퀴베 브뤼Domaine Ste. Michelle Cuvee Brut’를 따르며 섞는다. 크렘 드 카시스와 스파클링 와인의 비율은 1:4. 크렘 드 카시스의 비율이 클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차가운 샴페인 글라스에 담아 낸다.

4 빌라 몬테스 카버네 소비뇽을 이용한 ‘샹그리아’ 레드 와인 ‘빌라 몬테스 카버네 소비뇽Villa Montes Cabernet Sauvignon’, 브랜디, 오렌지 주스를 2:1:2 비율로 넣고 소다 워터를 채워 가볍게 젓는다. 스페인의 대중적인 알코올 음료로 취향에 따라 진, 럼 등을 넣어도 좋다. 섞은 뒤 최소 2시간 이상부터 하룻밤 정도(냉장고에서는 6시간 이상) 지난 뒤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와인이 다르면 잔도 달라야 한다
1 버건디Burgundy(향이 풍부한 레드 와인) 배처럼 둥글고 풍부한 볼은 잘 숙성된 부드러운 타닌의 다양하고도 복잡한 향을 맡아볼 수 있도록 하며, 시음자로 하여금 미묘한 차이까지도 음미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2 보르도Bordeaux(무게 있고 복합적인 레드 와인) 풍부하고 복합적인 맛의 와인에 어울리고, 잘 숙성된 진한 타닌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우아하고도 크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3 화이트 와인White Wine(신선하고 상큼한 와인) 화이트 와인의 다채로운 과일 향과 신선한 산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와인 서빙 온도가 비교적 낮은 가벼운 레드 와인에도 적합한 와인 글라스다.

4 샴페인Champagne(스파클링 와인) 유선형의 날씬한 형태는 샴페인의 섬세한 아로마와 미묘한 맛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며, 샴페인의 미세한 기포와 향미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길쭉하게 디자인되었다.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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