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분들과 가족모임으로
섬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애들데리고 밥도 먹고 갯벌체험도 하고 등등등
그런데 제가 막내라
여행의 회비를 관리하는 총무를 맡았습니다
단체나 모임의 여행 / 행사가 있을 때
경비관리를 담당하는 고충을 아시죠?
제가 돈계산에 특히 약해서 ㅠㅠ
다행히 딱 요럴 때 쓰려고
경비 예산을 바로바로 관리해 주는 어플을
물색해 두었는데 오늘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
◎ 미니버젯 Pro ◎
지출 시뮬레이션. 'Minibudget'
예산을 좀더 쉽고 편리하게!
(무료버전: https://appsto.re/kr/7Ymvbb.i )
한달을 기준으로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는 가계부 어플과는 좀 다릅니다. 기간구분이 아니라 항목별로 따로 지출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모임이나 행사항목을 만들어 총 예산(회비총액)을 입력 후 사용한 내역을 하나하나 입력하면 입력할 때마다 사용총액과 남은 비용을 바로바로 계산해 줍니다.
다음 얼마를 쓸 수 있는지 총무가 바로 계산해서 알고 있어야 비용오버를 하지 않겠죠? 이것 때문에 총무들이 가끔 사라져서 돈계산을 하느라 바쁘죠.
총무님들을 위한 어플이 아닐까 싶네요. ^^
= 예산 / 지출 입력하기 =
[관리항목 만들기]
"+"을 눌러 행사 이름과 총 예산을 입력해 지출을 관리할 항목을 만들어 줍니다.
예산타이틀에 "남선교회 영흥도 야유회"를 넣고
예산금액에 회비총액인 400,000원을 넣었어요
[지출항목 입력]
항목을 클릭해 들어가면 지출항목 리스트 화면이 나와요. 아래로 당기면 지출입력창이 나와요.
입력시 미리 지정된 내역을 선택해도 되고 수정도 가능합니다. 내역별로 나중에 통계를 보여줍니다.
아래와 같이 오늘 여행지출을 바로바로 입력해 나갔어요.
카드와 현금을 번갈아 쓰고 어떤 것은 영수증이 없으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니돈내돈 구분이 안가요.
중간중간 쓴 돈 합계와 남은 돈을 알려주니 얼만큼 쓸 수 있을지 감을 잡으면서 여행계획을 조정해 나갈 수 있었어요. ^^
입력이 스피디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좋아요.
돌아다닐 때 입력조차 참 번거로운데
오늘 써보니 참 간결한 느낌이었어요.
15000원 정도 남았으니 딱 잘 맞춰 썼네요.
잘했어~ 짝짝짝!!!
[지출 통계]
어떤 명목으로 돈을 썼는지 통계치도 알려줍니다.
역시 여행가면 먹는 것이 장땡 아니겠어요? ㅋㅋ
이렇게 항목별로 잘 정리해 두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어요. 다음번에 같은 행사/장소에 여행갈 때 예산규모와 사용내역을 참고할 수 있다는 점!
오늘 미니버젯 어플 덕에 아주 편하게 총무했습니다~
모임총무, 여행경비관리, 행사비용 관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