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경수, 노무현-문재인 닮겠다는 분이 거짓말하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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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01. 오전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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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드루킹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대상으로 강제수사를 시도했다 제동이 걸린 가운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 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문재인을 닮겠다는 분이 거짓말 하면 되나요”라고 적고 ‘거짓말 탄로난 김경수…특검, 흔들림 없이 전진하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댓글 조작에 깊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하 의원은 이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 직후 특검을 중단하라고 했죠. 뭔가 큰 건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막으려 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사진=하태경 페이스북 캡처)
앞서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강제수사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30일 오후 특검팀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특검팀이 김 지사에게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다. 영장 기각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려던 특검팀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특검팀은 드루킹 김씨와 김 지사의 대화 내용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집중 분석해 이를 토대로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공범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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