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 ‘180513
노량진 횟시장에서
회를 뜨기 좀 부담스러울 때가 가끔 있다.
뭔가 딜을 하기에 귀찮은 날이라던가.
조용하고 소박하게 먹고싶은 날이라던가.
오늘은 베프 종주르와
노량진 수산시장안에서
조용하면서 맛있는 곳을 찾았다
신시장 2층 중앙홀에
맛집포스 줄줄 흐르는
“우오가시”라는 스시집 발견!
다찌석에 앉을 수도 있고,
4인용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다.
젊은 실장님들께서
싱싱한 횟감으로 초밥을 만드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저 멀리 빨간색으로 프린팅된 액자에
미쉐린 맛집마크가 보이는 것이
오늘 잘 찾아왔구나 싶다
런치코스도 있고,
저렴한 스시코스도 있었는데,
정말 좋은부위 몇점만 골라먹어보기로
블로그들 보니
1인 5만원 사시미세트에
생참치 추가해서 많이 먹는 듯
안쪽에 6인석 룸도 있으니
좋은 술 가져와서
2만원 콜키지비용내고
좋은 안주 먹어도 좋을 듯
잠시 참치메뉴판 앞에서 고민이...
참다랑어 대뱃살(7,000원)
참다랑어 중뱃살(4,500원)
참다랑어 등살(4,000원)
아... 그래 적게먹고
대신 좋은거 먹자
그렇게 우리는 한피스 7,000원짜리
참다랑어 대뱃살을 시켰고
쉽게 목으로 넘기지 못하고
눈감고 오래 음미했다
칼집들이 보이는가
이곳이 맛집이구나 싶은 비주얼
황새치만 먹었면 우와 했을텐데
아직 입안엔
7,000원짜리 참다랑어의 여운이...
성게알은 엄청 진한 향이...
(나쁘단 이야긴 아니고, 호불호가 갈리는 맛)
생참다랑어샐러드는
데리야끼소스같은 느낌?
상큼하다기 보단 좀 짭짤한...
술안주로 좋을듯
매운탕은 진하니 좋았다
도미 매운탕이 20,000원
일반 매운탕이 15,000원 이었는데
일반 매운탕도 만족스러웠음
밥먹고 나선
차타고 5분거리
여의도 한강공원 2층 커피숍
Lugo에서
바닐라라떼+샷추가
노량진에선 7만원 나왔고 제가 샀습니다
커피는 종주르가 샀습니다
우오가시의 디너메뉴 사시미코스와
김스마구로의 참치뱃살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으로
만약 여러명이 함께라면
이전에 다녀온 충남미림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