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설계 공모 절차·내용 전문성 높여야”
행안부, 전문가 7명 선정해 수정…5명 외부 추천
10일 국건위와 행안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국건위는 최근 행안부와 행복청에 정부세종청사 새 청사 설계 당선안과 공공건축 설계공모 과정에 대해 권고 사항을 전달했다. 국건위는 “당선작을 기존 청사의 설계 개념과 조화를 이루면서 기존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을 권고했다. 또 “이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를 활용할 것”도 주문했다. 10월31일 발표된 정부세종청사 새 청사 당선작은 저층형·곡선형인 기존 청사와는 완전히 이질적인 고층형·직선형 건물이라는 점 때문에 건축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국건위와 건축가단체들이 권고한 사항을 반영해 당선작을 수정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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