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하나은행,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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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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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30일 하나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이 참석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혁신 핀테크 기업의 발굴, 육성, 투자유치, 해외진출 지원한다. 더불어 시장 동향과 규제·정책 분석, 지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하나은행이 서울의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우수 핀테크 기업의 서울 유치를 동시 지원하는 민관협력을 시작한다.

우선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전용공간인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 글로벌센터'가 오는 10월 '서울핀테크랩'에 개관한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설치한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공간이다. 또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6월에 설립한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또 하나은행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현지법인과 파트너사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국내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도 양면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글로벌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해외 핀테크 기업의 유치·지원을 위해 행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하나은행은 '서울핀테크랩'과 '원큐 애자일 랩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국내·외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을 위한 네트워킹·행사, 기업의 투자유치와 판로확대를 위한 자문·컨설팅, 투자설명회(IR)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잠재력 있는 우리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기술제휴, 투자유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 진출을 원하는 해외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지원 인프라와 네트워크, 노하우를 상호 연계해 여의도를 아시아 핀테크 중심으로 서울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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