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서울대 산책하다가 버들골 아래 사범대학교 건물사이에 숲에 둘러싸인 2층의 유리빌딩을 발견합니다.
파스쿠치 카페가 이렇게 크게 있다니.
오랜만에 서울대 와보니 참 많이 변했네요.
입구의 중국풍 도자기에는 원두가 담겨져 있습니다.
원래 파스쿠치에서 이렇게 이쁜 컵들을 판매했던가요?
집과 회사근처에 파스쿠치가 없어서 최근 가본적이 없네요.
1층 홀의 테이블은 널찍 널찍 합니다.
특히 방학이라 학생들이 많이 없어서 더 여유롭네요.
음료를 기다리는 사이 2층 구경갑니다.
오오옷 둘러쌓인 창마다 초록초록한 숲의 풍경이 정말 최고네요.
이렇게 숲을 바라보며 커피한찬에 뭔가에 집중해 있는 저 분의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2층 테이블은 일층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좀더 럭셔리한 느낌입니다.
너무 더워서 개방은 안했지만 야외 테이블석은 가을이되면 참 좋을 듯 합니다.
구경 다하고 주문한 음료를 받으러 내려와서 보니 2층은 카페와 함께 교수전용공간이 있어 분위기가 남달랐나 보네요.
학교안에 이렇게 상업 브랜드가 크게 영업하는 모습은 아직 어색하지만 그래도 참 맘에 드는 카페 구경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