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부부스타그램" 이다영, 남편 SNS 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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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 남편이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누리꾼 '댓글 성지순례'에 계정 삭제돼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 된 뒤 그리스 이적하는 쌍둥이 자매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다영 남편 조 씨의 남편 인스타그램 사진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현재 조 씨 인스타그램 계정은 누리꾼들의 '댓글 성지순례'로 삭제된 상태다.

글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018년 7월 29일 이다영과 함께 결혼반지를 낀 사진을 게재하고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항상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고마워요 사랑해. 하나뿐인 아내"라고 썼다.

같은 해 8월 6일에는 이다영과 외식하는 사진을 올린 뒤 '사랑해', '부부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누리꾼들은 이 글에 "성지순례 왔습니다", '로또 1등 당첨되게 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댓글 성지순례는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게시글이나 정확한 예측을 한 과거 글을 다시 보러 가거나 글에 댓글을 다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편 TV조선은 전날(8일) 이다영이 2018년 결혼했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 조 씨는 결혼 생활 당시 이다영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조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에는 "너 사람 써서 너 XX버릴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 "심장마비 와서 XX버려라" 등이 포함됐다.

이다영은 이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최근의 비밀 결혼과 가정 폭언·폭행 논란에 반박했다.

세종은 "이다영이 지난 2018년 4월 조 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며 "이다영과 이혼에 합의한 조 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 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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