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대규모 경기부양책 필요...인플레 걱정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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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2.19. 오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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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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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더그 맥밀런 월마트, 소니아 신갈 갭 CEO, 톰 도나휴 상공회의소 대표 등 재계 인사들과 코로나19 경기 부양책 논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경기부양책 규모를) 너무 적게 해서 치뤄야 할 비용은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경제를 온전한 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여전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장기적으로 이익이 비용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일축했다. 정부의 이같은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은 지난 10년 이상 매우 낮았다"며 "우린 인플레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이 해결할 도구가 있는 위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큰 위험은 전염병이 국민들의 삶과 생계에 영구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인당 1400달러 수표를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에게 보내려 하는 것과 관련, 옐런 장관은 "현재 우리 경제는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번 수표가 그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고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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