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걱정하지 말라...그래야 젊게 산다[이코노미조선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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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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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형태의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하나는 위협받는 느낌,
하나는 도전받는 느낌이다.
한쪽의 감정만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느 한쪽에 대한 비율이 더 큰 뿐이다.
늙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한 열쇠를
"텔로미어'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노벨의학상 수상자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는
이 비율이 텔로미어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를 위협보다
도전으로 더 강하게 받아들인 이들의
텔로미어가 더 길었다는 것이다.


텔로미어는 세포 속 염색체의
양 끝단 구조를 말한다.
이는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주는
일종의 '덮개'역할을 하는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일정 길이 이상으로 줄어들게 되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더 이상 건강한 세포를
만들지 않게 돼 노화가 진행된다.


다행인 것은
설령 위협반응을 주로 느끼는 사람이라도
도전반응을 더 느낄 수 있도록 계발해
텔로미어를 길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지금 느끼는 스트레스가
성공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인식만 바꿔도 도전과제를 대처하는 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잠시 자기연민에 빠질 시간을 내라는 조언도 한다.
'괴로워''지금 너무 힘들어' 대신
'난 혼자가 아니야''누구나 때로는 이런 일을 겪어'
'삶은 누구에게 힘겨운 법이야'같은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

지금 비록 여러 면에서 늙게 만드는 생각과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더라도
텔로미어를 길게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텔로미어 길이에 도움이 되는
심혈관 운동부터 식품 종류까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건 덤이다.
[장우정기자]

늙지 않는 비밀

저자 엘리자베스 블랙번, 엘리사 에펠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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