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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급 PSAT 언어논리 17번 프리미엄 해설

2024.02.01. 오전 9:00

2020년 5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17번

제법 특이해 보이는 표가 하나 떡하니 놓여 있는데, 언어논리에서 이런 게 보이면 땡큐를 외쳐야 한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실험>에 대한 분석"을 물었으니 우선 <실험> 박스로 가야 하는데, 박스 안에 줄글과 표가 있다. 이런 경우 줄글이 표에 대한 설명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우리는 이미 표를 어떻게 읽는지 다 알기 때문에 줄글을 다 열심히 읽을 필요가 없다. 표에 없는 정보만 줄글에서 챙기면 된다. 표를 먼저 보자.

석재의 종류와 석재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표 내부가 채워져 있는데, +가 뭔지 모른다. 내부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고 뭘 측정하는 실험이었는지는 줄글에서 찾아야 한다.

갑은 222Rn과 220Rn에서 나온 방사선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를 가지고…

아! 이 실험은 방사선 측정 실험이다. 그럼 내부에 들어 있는 +들은 방사선량을 나타낼 것이다. 무엇이 222고 220인지("Rn"은 읽지 말자)는 구분돼 있지 않고, 그걸 구분하는 게 할 일이 되겠다. 각 석재에서 거리에 따른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실험이었으니 이 거리가 주요 변인이겠고, 지문 박스로 올라가 222/220과 거리의 관계에 관해 찾는다. 글 마지막 부분에 거리 관련 정보가 보인다.

220Rn은 발생원으로부터 50 cm 이상 떨어지면 그 영향이 나타나지 않으며, 222Rn에서 발생한 방사선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거의 균일하게 분포한다.

이에 따르면 표에서 50cm 이상에 해당하는 '60cm' 열에 들어 있는 건 전부 222다. 222가 밀폐된 공간에서 균일 분포라고 했으니, A와 B 모두 각 열마다 + 1개만큼의 222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럼 B는 222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고, A의 0cm와 20cm는 222 1개와 나머지 220들로 구분된다(선을 긋자).

※ 이때 나는 실험이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진 게 맞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그걸 안 맞춰줬으면 추론이 너무 빨리 중단돼 버리니까 당연히 맞춰줬을 거라고 보는 것인데, 확신이 안 든다면 <실험> 박스 줄글에서 밀폐된 실험실이라는 환경을 찾아야 한다.

이 정도면 거리 정보로 할 건 다 한 것 같으니 선지와 맞춰보면 지금까지 해둔 작업으로 모두 해결된다.

① A는 220Rn을 포함하지 않는다.

A에는 220이 들어 있다.

② B는 222Rn과 220Rn을 모두 포함한다.

B에는 222밖에 없다.

③ 0 cm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된 A의 방사선은 모두 222Rn에서 나온 것이다.

222 1개와 220 3개로 나뉘어 있다.

④ 20 cm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된 방사선 중 222Rn에서 나온 방사선량은 B보다 A가 더 많다.

둘 다 1개로 똑같다.

⑤ 60 cm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된 A의 방사선과 B의 방사선은 모두 222Rn에서 나온 것이다.

이미 봐둔 그대로. 거기엔 220이 없다. 이것이 정답.

정답: ⑤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객🌰적 난이도: 쉬움

안 읽을 것들을 안 읽어주어야 이렇게 쉬운 문제를 정말 쉽게(=빠르게) 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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