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 테스트 치료 등 총정리(+영화 포함)

리플리 증후군은 현실에 불만을 품고 양심의 가책 없이 자기를 높이는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입니다. 자신이 거짓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망상적 거짓말을 진짜라고 믿는 인격 장애입니다. 이런 사람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범죄와도 연루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와 대책이 필요합니다. 아래 글에서는 리플리 증후군 테스트와 치료 방법을 제공해 드리고, 관련 영화 등 총정리도 빠르게 해드리겠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뜻

 

리플리 증후군은 슬픔과 불만족에서 오는 인격 장애입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이 불만족스럽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어렵다보니, 스스로 거짓말을 발명해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망상허언증이라고도 불립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특징으로는 자신의 거짓말에서 도덕적인 죄책감은 느끼지 않고, 들킬 경우 사과나 시인은 커녕 오히려 불같이 화를 냅니다. 그 거짓말이 자신에게는 진짜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비슷하고 타인에게 피해도 입힐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플리 증후군은 사회적인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장애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리플리'는 사람 이름이며, 책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미국 범죄 소설의 대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Patricia Highsmith, 1921-1995)가 1955년 발간한 책 "재능있는 리플리"(The Talented Mr. Ripley)가 그 어원입니다.

 

"리플리"는 5권의 연작 소설이며 1955년에 첫 권이 발간되었고, 1991년에 5부작으로 완성된 엄청난 시리즈 대작입니다. 범죄자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책 "리플리"는 평범하면서도 사이코패스인 '톰 리플리'의 심리를 따라가는 범죄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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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사례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예일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거짓말한 미술관 큐레이터 S씨가 유명합니다. 죄의식이나 반성은 없고 오히려 자신은 억울하다며 책까지 낸 그녀입니다.(하긴, 다들 학력 위조하는데 재수없게 본인만 걸렸으니 엄청 억울할 만도 하네요) 

 

2014년에는 48개 대학을 5년간 떠돌며 신입생 행세를 했다는 대학생 리플리 증후군 사례가 유명했었죠.

 

 

이 학생의 아버지는 교수였고 형제들은 명문대에 다녔다고 합니다. 본인은 그렇지 못해서 열등감을 느꼈나 봅니다. 그는 5년간 남의 대학교들을 떠돌며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들어간 신입생 행세를 했다고 합니다. 인정받는 느낌이 좋았다고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사례는 공통적으로 열등감에 기반한 인정 욕구이며 사랑의 결핍입니다. 왕정에서 민주정으로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출신 성분과 외모로 사람을 점수 메기는 이 사회가 괴물을 양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플리 증후군 영화

미국 여성 작가 하이스미스의 "리플리"가 1955년에 첫 권이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두 차례의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1960년에 알랭 드롱이 주연한 <태양은 가득히>가 개봉되었습니다.

 

1999년에는 맷 데이먼과 주드 로가 나오는 <리플리>로 영화화되었습니다.

 

영화 리플리 포스터

 

맷 데이먼의 "리플리"를 시청해 보시면,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의 톰 리플리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점이 실제 리플리 증후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불만족스럽게 여기고, 도덕적 죄의식 없이 자기 만족을 성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은 리플리 증후군의 완벽한 설명입니다.

 

비루한 뉴요커였던 톰 리플리는 상류 사회를 동경한 나머지 처음에는 작은 거짓말로 시작했지만, 결국 상류층 친구 디키를 살인까지 하고 그의 신분을 훔쳐서 상류층 행세를 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친구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그의 망상 허언증 삶도 끝납니다.

 

자신의 망상을 지키기 위해 태연하게 살인을 일삼는 톰 리플리는, 리플리 증후군이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위험할 수 있다는 암시이기도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 영어

영어로 Ripley Syndrome이라고 씁니다.

 

 

 

리플리 증후군 테스트

아래는 리플리 증후군 테스트인데요. 참고용입니다. 혹시 자신이 리플리 증후군에 해당된다고 해서 놀라지 마시고, 상담을 해보시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신경정신과 의사나 전문의에게 조언을 구해보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7개 이상이 '그렇다'일 경우 주의해야 하며, 9개 이상이면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 테스트

 

 

 

리플리 증후군 원인

원인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 정도로 아직 정확하게 표준화된 리플리 증후군의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  

 

많이 알려진 리플리 증후군의 원인은 어릴적 학대의 기억, 열등감, 뇌의 중추신경 손상 등 입니다. 원인의 공통적인 뿌리는 부정적 감정이 우세해진다는 점입니다. 잉여생산물이 많은 사람들이 승리자가 되다보니, 물질 축적 경쟁에서 낙오한 사람들이 존엄성에 상처를 입고 우울감을 갖게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동으로 이상 현상이 표출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사랑의 결핍이 리플리 증후군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에게만 맡기기 보다는 사랑이 많아지는 사회로 집단의 인식이 바뀌어야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본인 스스로도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거나 치료를 받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리플리 증후군 치료

리플리 증후군은 개인적 문제이기도 하고, 사회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뇌의 문제이기도 하고, 정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전인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 정신과 치료

약물이나 심리치료, 정신분석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뇌의 기능 손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가 손상되면 현실과 가상을 완전히 혼동하며 살게됩니다. 

 

정서적 치료

자기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가면 인생이 생겨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인정이 사람의 인생에는 필요합니다.

 

사람 사이에서 오는 따스한 추억을 자주 만들면 리플리 증후군은 설 자리가 없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교감이 오고 가는 환경이 그들에게 필요합니다.

 

공동체의 문제로

리플리 증후군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 보다는 우리 모두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째서 그들의 꿈이 실현되지 못한 채 부정적인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개인을 고립되게 만드는 원인을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공동체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세상 만물 자타불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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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리플리 증후군에 관한 모든 내용을 총정리해드렸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자신과 세상을 사랑하지 못해서 생기는 가면무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과 사회 모든 측면에서 사랑과 포용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장애라고 봅니다. 함께 노력해야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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