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키가 작은 예비 신랑을 닮은 자식을 낳고 싶지 않아 정자은행을 이용하고자 하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가 내 키 때문에 정자은행을 이용하고 싶어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여친은 아이를 좋아하고 가정에는 꼭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나랑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의 여자친구는 A씨의 작은 키가 마음에 걸렸다. A씨의 키는 161㎝였다.
그는 "여자친구가 정자은행을 쓴다던가 입양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녀 계획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이의 키가 작을 것 같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 맞는 말이기 때문에 나박을 못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