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반도체·첨단기술 협력…차세대 개발 로드맵 수립"-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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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5.26.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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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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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산상-美상무장관, 26일 APEC 통상장관회의서 회동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2022.02.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과 일본이 26일(현지시간) 반도체 및 첨단 기술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회동한 뒤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성명에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일본과 미국의 공동 로드맵과 인공 지능 및 양자 기술에 대한 협력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정부가 조만간 설립할 예정인 국립반도체기술센터와 일본 정부가 지난해 설립한 반도체기술센터 간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스타트업을 포함한 민간 기업에서의 협력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이는 미국이 핵심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국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해 구매 금지 조처를 내리며 미·중 반도체 전쟁이 본격적인 대결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동맹국인 일본은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해 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에 대한 수출 제재를 강화해오자, 일본도 이에 동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월 워싱턴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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