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업들 양국 정상화 간절히 바라고 있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한일관계는 한 번에, 한술에 배부를 수 있는 관계는 아니다. 지난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너무 많이 퇴조했다"며 "그래서 일본 내 여론도 있고, 우리 국민의 여론도 있는데, 양국 국민의 생각을 잘 살펴 가면서 무리 없이 관계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양자회담은 지난 21일 뉴욕의 한 건물에서, 기시다 총리가 행사 참석을 위해 머물고 있던 장소로 윤 대통령이 찾아가면서 성사됐다. 일정이 사전에 언론에 공지되지 않은 탓에 양국 국기가 놓여있지 않은 실내 공간에서 양 정상이 악수하는 사진 한 장만 공개됐다. 우리 측은 '약식회담'이라고 표현했고, 일본 측에서는 '간담'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