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토레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에 함박웃음
현대차, 세단·RV 인기… 기아 왕좌는 스포티지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실적은 59만5736대다.
현대차는 4월 국내에서 6만6660대, 해외에서 26만9552대 등 전 전년대비 8.5% 증가한 33만6212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2%, 해외 판매는 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는 국내에서 4만9086대, 해외에서 20만9945대 등 전년대비 8.3% 증가한 25만9524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8% 감소, 해외는 10.9% 뛴 성적이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세단과 RV의 인기가 파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세단은 ▲그랜저 9997대 ▲아반떼 5278대 ▲쏘나타 2232대 ▲아이오닉6 1316대 등 총 1만8823대가 판매됐다.
RV는 ▲투싼 4112대 ▲팰리세이드 4096대 ▲코나 4048대 ▲캐스퍼 3420대 ▲싼타페 2774대 ▲아이오닉5 2123대 등 총 2만1349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573대 ▲GV80 2916대 ▲GV70 2766대 ▲G90 1023대 등 총 1만2187대로 집계됐다.
기아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3645대 팔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301대, 쏘렌토가 1만8975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모델은 쏘렌토(6835대)다. 세단은 ▲레이 4158대 ▲K8 4011대 ▲K5 2739대 ▲모닝 2164대 등 총 1만422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셀토스 4119대 ▲EV6 2694대 등 총 2만9489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으로 4월 전체 판매량은 전년(2만318대)보다 52.8% 떨어졌다.
KG모빌리티와 GM한국사업장은 웃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내수 5583대, 수출 4346대를 포함 총 992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대비 15.4% 뛰었다. 토레스는 지난 4월 3553대 판매돼 지난해 7월 출시 후 누적 4만2889대가 팔렸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4000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전년대비 31.7%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GM 한국사업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GM 한국사업장은 4월 한 달 동안 총 4만1233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08.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캐딜락 실적 제외)은 2020년 12월 이후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이며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상승세다. 4월 해외 판매도 전년대비 113.9% 증가한 총 3만6003대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성장세가 지속됐다.
GM한국사업장은 는 4월 한 달 동안 총 2만2693대가 해외 시장에 팔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와 1만3310대가 판매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이 판매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