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패러디 ‘찍지마’ 시리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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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08.11.01.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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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를 받는 중 막말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패러디가 등장해 화제다. 이른바 ‘찍지마’ 시리즈다.

유 장관이 이종걸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이명박의 졸개”라는 말을 듣자 화를 내며, 카메라 기자들을 향해 “찍지마! xx, 성질이 뻗쳐서 정말. 사진 찍지마!”라고 욕설에 가까운 막말을 한 대목이 갖가지 사진, 동영상에 쓰이며 큰 웃음을 주고 있는 것.

‘찍지마’ 시리즈는 예컨대 이런 거다. 비스켓을 치즈에 ‘찍어’ 먹으려는데, 비스켓에 유인촌 장관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 유 장관은 ‘찍지마’라고 말하는 듯. 사극 드라마 ‘여인천하’ 속에서 가례를 올리는 강수연의 얼굴 사진. 연지 곤지가 찍혀 있있는데, 유 장관이 속에 들어있다. 이렇게 유 장관이 곡갱이로 땅을 찍는 장면에, 도장에, 어린이의 절구질 체험 장면 등 갖가지 ‘찍고 찍히는’ 상황에서 번번이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찍지마 시리즈다.

이 밖에도 ‘조선 쌍놈’이란 패러디 만화,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의 김회장댁 둘째아들을 합성한 사진, 한류스타 권상우에게 협박전화를 건 조폭두목 김태촌의 패러디를 유인촌으로 살짝 바꿔 “권상우냐? 나 유인촌인데, 너희 집 TV에 역사스페셜만 나와도 상관없다 이거지”란 합성 사진 등도 인터넷에서 돌고 돌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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